*재작년에 빠른 카운트 이내에 승부하라는 기사를 봤었는데 찾기가 어렵노..

최지훈이 23년도에 공격적으로 배트를 나간 건

22년도 영향이 없지 않아 있다고 봄.

22년도에 기사를 봤었는데 찾기가 어렵네..

아무튼 기사에서 이진영 코치랑 얘기 했을 때 3-4구 이내에 앞에서 공격적으로 놓고 치자고 얘기했었고

그 결과로 공들이 라인드라이브성으로 잘 맞아나갔었음.

22년도는 그걸로 재미를 봤었고

23년도 초반에도 2번에서 그 느낌 잘 이어갔었음. 그러다 부상 이후 몸통 회전도 잘 안 되었고

계속 타이밍이 늦으니 공도 계속 뜨다보니 클러치에서 말아먹고 더해서 멘탈도 그렇게 좋지 않아 공격에도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고 봄.

그렇다고 갑자기 공을 골라내라고 한다면 더 성적도 안 좋아질 수 밖에 없고..

그리고 올해 이숭용이 최지훈 1번으로 점찍어놨고

최지훈은 이에 맞게 최대한 변화하려는 모습도 보임. (쓱붕이들이 공 좀 보라고 하니 진짜 보는 중)

사진 보면 타석 당 공 골라내는 갯수도 데뷔 이후 가장 많고

타출갭도 직전 시즌에 비해 개선도 되었고 그래서 확실히 본인이 변화주려는 모습 보면 마냥 지랄은 못 하겠음.

1번 자리가 존나 쉬운 자리도 아니다보니 변화하면서 생기는 적응기라 생각함.

근데 이제 좀 아쉬운 건 22년도처럼 라인 드라이브 타구는 비교적 잘 안 보일 것 같다는 거..

본인 짬이 차서 기술이 생긴다면 모를까 22년도에는 앞에 추신수 뒤에 최정이 있다보니 본인이 노리는 공은 확실히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갔는데

이제는 그 점이 어려워 그 때처럼 쭉쭉 뻗는 타구가 얼마나 자주 보일지..

이 새끼 욕 먹는만큼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