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YES다. 현재 2024시즌 수비 부담이 가장 많이 가는 포지션인 중견수와 유격수 수비 이닝 순위에 당당히 1등과 2등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에 원래 지혜롭게 센터라인을 운영하던 팀에서 바뀐 감독 때문에 갑자기 나타난 문제인가? 그것에 대한 나의 대답은 NO이다. 이 애미 뒤진 병신팀은 원래부터 야수(특히 센터라인)은 쓸놈쓸이 존나게 심했다. 2023시즌 최지훈과 박성한이 소화한 수비 이닝을 보자
23시즌 박성한은 128G 1090 1/3이닝 최지훈은 109G 871 2/3 이닝을 소화 했다. 최지훈은 작년에 발목 부상을 당해서 경기를 꽤 많이 빠졌으니 박성한으로 단순 짱깨식 계산을 해보자.
박성한의 1경기당 이닝 소화는 23시즌 약 8.52이닝을 소화한 셈이고 24시즌에는 약 8.35이닝을 소화한 셈이다. 소화이닝 만 보면 큰 차이는 없다. 23시즌이 경기당 수비이닝만 치면 살짝 많은 정도다.
그래도 128G 이면 휴식 좀 줬는데? 그때 뇌리에 스친 기억들... '생각해보니까 시즌 중간에 아시안게임 나갔잖아?'
일정을 참고해서 아시안 게임 기간동안 빠진 날짜를 찾아 보았다. 9월 23일 경기부터 10월 8일까지 더블헤더 포함 13게임을 김성현이 선발을 나갔다. 그 다음 경기 날짜인 10월 10일 경기부터는 다시 박성한이 경기를 나갔다.
결국 돌원형 이 새끼는 144G 중 아시안게임 때문에 말소된 13G을 제외하면 박성한이 엔트리에 있던 131G 중 128G(선발 124G)를 내보내 1090 1/3이닝을 소화하게 한 것이다.
작년 최지훈은 그래도 박성한보다 상황이 나았다. 왜? 김강민이 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돌려말하면 이 팀은 작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김강민 급 검증된 수비수가 없다면 센터라인 수비를 뺄 생각이 전혀 없다. 이건 돌원형 재임 시절에도 베이스에 깔려있던 팀 내부 기조였고 현재도 똑같은 생각으로 전혀 나아진게 없다. 김강민이 나감으로 팀에 제대로 된 중견수 백업이 없는 상태에서 최지훈은 사실상 죽기 직전 상태이다.
이 팀에 묻고 싶다. 센터라인 수비는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 선수만 주구장창 쓰는 것이 맞는 것인가? 김원형 때도 이숭용 때도 팀 내의 백업의 활용도가 너무 낮다. "백업이라도 중견수는 김강민 유격수는 김성현, 무조건 검증된 베테랑만 쓸꺼야 그것마저도 선수가 없거나 정말 피할 수 없을때만 그렇게 기용할꺼야."
NC에는 김주원이라는 올해는 부진하지만 스타 플레이어가 유격수로 있음에도 김휘집 김한별 등 젊은 내야수를 적극 기용한다.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바람직한 방향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김원형은 경질한 분위기에는 이런 쓸놈쓸과 너무나 강박적인 수비 집착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다음에 선임된 감독이라면 좀 다양한 선수들을 쓰고 경쟁구도를 만들면서 팀을 바꾸는게 맞는것 아닐까? 솔직히 신인 선수들 몇명 엔트리에 있는 것 빼면 야수 기용이 뭐가 나아진지 모르겠다. 아 하나 달라졌네. 김강민이 벤치에 없는거 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지금이라도 정준재나 박지환을 유격수 실험 해보던가 2군에 허진을 올려보던가 해보세요. 그리고 에레디아 하재훈 중견수 안쓸꺼면 2군 생성선수라도 올려서 중견수 실험 좀 해라.
3줄 요약
야수 쓸놈쓸은 이 팀 전통
2년연속으로 박성한 갈리는 중
젊은 유격&중견 백업 실험 좀 해서 경쟁구도 만들어 휴식도 주고 뎁스도 두텁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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