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정 (A+)
말이 필요없는 SSG의 기둥
올 시즌 갑자기 불어닥친 타고의 파도에 제대로 올라타 비율스탯 방어에 성공
과거 FA 직전 시즌마다 꼬라박으며 셀프 디스카운팅에 힘쓰셨던 것과 달리
올해는 시즌 막바지 하드캐리로 FA의 의지를 제대로 보이신
3차 퐈도 세자릿 수가 확정적인 가운데, 한화의 참전이 잔류의 최대변수
싸게 남아주세요 제발
2. 정준재 (A)
오오 이병신팀도 하위픽을 터뜨리는구나
등장 당시에는 저 달구벌의 외야로 꺼진 난쟁이 좌타가 생각나는 모습이었지만
시즌이 끝나고 보니 과거 추한 모습으로 대전으로 도망간 '그분'의 잔상이 보임
1년차라고는 믿기지 않는 컨택과 디시플린. 이외에 선수라면 갖춰야할 모든 툴이 평균 근처를 마크함
현 시점에서 비판할 요소는 유년기 우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은 부모님이 유일
내년 소포모어 시기만 잘 넘긴다면 프차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3. 박성한 (A)
사실 1번이 맞는 핏이었을지도?
타고 흐름속 홈런으로 비율스탯을 방어한게 c졸스라면, 이 양반은 컨택과 눈깔로 방어함
똥마려운 개새끼마냥 허둥대다 빠르게 꺼지는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참을성도 훌륭한 모습
타석당 투구수, BB% 모두 팀내 1위. 심지어 타석당 투구수는 홍창기 보다도 높다.
눈깔이라는게 없는 팀 타선에 빛과 소금 그 자체인 선수. 하루빨리 최지훈을 1번에서 치워야한다.
수비도 기대치만큼 해주며 SSG의 또다른 기둥으로 한 시즌을 버텨주었다.
연장 계약에 트라우마가 있는 팀이지만, 한번 더 속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4. 오태곤 (B+)
FA 계약 당시 제2의 조동화를 예상했다. 그런데 34살에 커하를 찍으실줄은 몰랐다.
특유의 노근본 스윙 노근본 선구가 타고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며 옵스 0.8, 우르크 100을 넘겼다.
수비에서도 제 4의 외야수, 제 5의 내야수롤을 100프로 소화해내며 슈퍼백업의 역할을 다 했다.
물론 여기에 속아서 주전을 박는건 금물. 어디까지나 백업일때 아름다운 선수다. 본인도 이것을 잘 알고있는 눈치다.
최근 MLB는 유틸리티 야수의 중요성이 여느때보다도 올라가고 있다.
하위국 중위국 따라하기에 소질이 있는 조크보도 곧 이를 따를텐데, 여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줄 선수가 아닐지
5. 박지환 (B)
소포모어징크스가 후반기에 찾아오면 어떡합니까
어쨋든 내가 왜 야수 전체 1픽을 차지했는지 증명은 한 시즌. 그간 씹창난 스카우팅으로 1군에서 볼 수 없었던 툴가이 뽕을 느끼게 해줌
수비는 끔찍한 수준이지만, 이 팀을 오랫동안 응원했던 팬이라면 딱히 이상할 것도 없는 장면.
정준재와의 2루 경쟁에서 완벽하게 밀리며 포지션 방랑을 시작했는데, 외야 전향이라는 근거없는 괴소문이 팬들을 괴롭히는 중
어째 같은 어촌 소재 팀의 실수를 답습하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불쾌하다.
제대로 된 육성 방침이 없으면 3~4년 날리는건 일도 아니다.
6. 고명준 (D)
타격이 지 응원가 전주인을 따라갔다 Tlqkf
주딱이가 꺼진 1루 주전을 두고 전의산과 경쟁이 예상되었지만, 라이벌이 처참하게 뒤지면서 승리'당한' 모양새가 되었다.
힘이 좋은건 알겠는데, 로 파워를 게임 파워로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는게 여실히 드러난다.
홈런 11개를 기록하긴 했지만, 400타석 가까이 먹은 1루 주전 선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직무유기에 가깝다.
디시플린 개판은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까고 보니 처참한 수준이었다.
이딴 애가 5번 이하 타순에서 등장한다면 팀이 개좆되거나 감독이 개좆된 것이다.
한때 최정 후계자로 거론되었지만, 차라리 양석환을 보고 배우는게 올바른 방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석환으로 고통받은 LG팬들을 수년간 지켜본 입장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올해 처먹은 경험치를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SSG의 탱킹 기간이 결정될 것이다.
7. 김성현 (D)
커리어의 끝이 슬슬 보이는 중
한때 돌고돌고돌아 혐가라는 유행어의 주인공이었지만, 이젠 안돌아가도 될 것 같다.
컨택이 최고 장점이 타자가 컨택마저도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우타 키스톤 백업 역할로는 2년정도 쓰임새가 더 있는 것 같지만, 그게 이 팀일것 같지는 않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joat
8. 전의산 (F)
망했다. 그냥 망했다.
SSG 2군은 유망주 망가뜨리기에 확실한 재능을 보인다.
선수 멘탈관리, 군 입대 시기 조정, 타격 교정 이 모든것을 완벽하게 개판으로 수행했다.
그래도 올시즌 2군 홈런왕이다. 아예 희망이 없는것은 아니다.
최근 2년을 어이없게 날려버린만큼 상무에서 반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고명준을 가짜로 생각하는 본인 입장에서 이 선수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9. 안상현, 최경모, 최준우, 김찬형 (NA)
사실 이 팀 아니였으면 지금까지 야구를 할 수 없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정준재의 등장으로 미래가 매우매우매우 어두워졌다.
올 시즌 후 여기서 최소 2명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최준우, 김찬형은 1년정도 더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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