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레디아 (S)
타격왕이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WAR충이야 타율 그딴거 쓰레기라고 하지만 어쨋든 타격왕이다.
타출갭이 아쉽고 탁구장 쓰면서 장타가 부족하지만 타격왕이다.
나이가 조금 많고 잔부상이 있지만 타격왕이다.
어쨋든 타격왕이다. 24 SSG 유일의 타이틀 홀더다.
수비 병신들의 마지막 고향 좌익에서도 훌륭했다. 사실 최지훈만 아니였어도 중견 주전도 충분히 맡길만 하다.
리빌딩 버튼을 곧 누르게 될 SSG 입장에서나, 30 중반을 바라보는 선수 입장에서나 잔류가 유력하다.
2. 최지훈 (B+)
22 우승시즌의 모습이 사실 후루꾸였구나.
이용규의 재림인줄 알았지만 현재로선 박해민의 전철을 밟는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물론 한평생 1루에서 띵가띵가 놀면서 타 포지션도 다 이런줄로 착각하는것 같은 개뿌동의 말도안되는 마구잡이식 기용의 탓도 있다.
어쨋든 이제 최지훈에게 기대하는것은 우르크 100 언저리, 훌륭한 수비. 이 정도면 만족한다. 이게 한계다.
군면제 먹씨에 등록일수 보충까지 성공하며 26시즌 후 FA가 유력한 상황.
컴패리즌인 박해민보다 2살이 어린 상태로 시장에 나올것이 유력하다.
6년 이상 장기계약, 그리고 야구 인기 추세와 수익행운까지 고려한다면 100억 언저리까지도 가능할지도
3. 한유섬 (C+)
올해 부진이 단순 에이징 귀브인지는 내년까지 봐야하지 않을까?
큰 키로 인한 ABS의 억까와 BABIP 억까가 심했다는 것을 좀 감안해야한다.
그래도 23시즌 후반 대폭발을 이어가지 못하며 팀 가을 진출 실패의 원흉이 된것은 분명한 사실
하지만 후술할 외야망주의 박살난 모양새를 보아 최소 2년은 외야에서 주전을 맡아줘야한다.
어쨋든 문학을 쓰는팀. 그런데 주전 중에 유일한 좌타 슬러거다.
그만큼 그저 '해줘'를 외칠 수 밖에 없다. 대체재가 없다. 정말 없다.
4. 정현승 (C+)
다른 팀 팬들 태반이 모르는 선수지만, 현시점 SSG 외야 망주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똑딱이'다.
일단 수비는 그럭저럭 합격점을 받았는데, 문학 외야를 쓰며 똑딱이를 자처하는 것은 범죄라고 생각한다.
소싯적 삼성이 그 작은 구장을 쓰면서 난쟁이 멸치들만 그라운드에 한가득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 삼성을 따라간다면 사실 리빌딩의 이유가 없다. 근데 따라가는 모양새라 참 슬프다.
그래도 대졸 1년차에 바로 가능성을 보인건 고무적. (물론 1년차를 밀어낼 외야망주 하나 못만든 개쇳물 육성은 씨발소리가 나온다)
4번째 외야 자리를 꿰차거나, 2년뒤 최지훈이 팀을 떠날 경우 중견수 주전 후보를 넘볼 가능성은 다소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는 문학이다. 이후에 파워툴을 보이는 망주 등장이나 박지환의 외야 포변에 성공한다면 미래가 밝지 못할것이다.
5. 하재훈 (F)
망했다. 그냥 처참하게 망했다.
나름 외야보는 양석환을 꿈꾸었으나, 작년 반짝 활약 이후 상대팀 분석이 들어가자마자 영혼까지 털렸다.
떨공이나 횡 변화구에 거의 대처가 안되다보니 팀 내 삼진율 1위를 가볍게 차지했다.
그래도 힘 만큼은 팀 내 최고 수준이라 어쨋든 박고 쓸 수 밖에 없었지만(팀 내 외야 출전 4위), 그게 더 독이 되어버린 모양새다.
이때문인지 수비까지도 함께 퇴보해버렸다.
하위 진출, 독립리그, 군복무, 잠깐의 투수 전향 까지
어느덧 35살의 노장이 되었다. 당장 내년 시즌 반등을 보이지 못하면 리빌딩 기조 속에서 빠르게 사라질 운명에 처할것이다.
6. 최상민 (F)
그만좀 보고 싶다.
대수비 롤이라지만, 그정도 실력에 대수비할 놈들은 타팀에서 언제든지 주워 올 수 있다.
대주자? 발은 제법이지만 주루센스가 고종욱 수준이라 쓸 수 없다.
여기에 작년 2군 가혹행위 가해자로 30경기 징계까지 받은 만큼 인성도르 조자도 할 수 없다.
툴 하나 없는 99년생 외야 유망주(?). 팬들 아무도 이 선수를 보고싶어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구단 내 무슨 연줄이라도 있는거 아닌지 의심 받는 수준. 나가주세요 빨리
7. 이승민 (C)
라뱅의 아들 되시겠다.
배드볼히터 기질은 분명 지 아빠를 잘 닮아온것 같다.
근데 수비는 안알려주셨나보다. 끔찍한 수준이다. 하루이틀 투자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다.
SSG 외야는 전통적으로 수비만큼은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 이전에 수비에서 개선을 보이지 못한다면 1군 진입에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릴 것이다.
8. 이정범,류효승,김창평, 최민창 (NA)
내야에 안상현, 최경모, 최준우, 김찬형이 있다면, 외야에는 이들이 있다. 수 년째 안 터지는 외야망주.
박지환이 진짜 외야 포변에 성공한다면, 여기서 최소 2명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김창평은 좀 더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2군에서도 스텝업을 못 보이는데 구단의 인내심이 어디까지일지 모르겠다.
총평
그냥 좆됐다. 당장 내년부터 2~3년 간은 최악의 리그 외야 생산력을 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성장할 놈은 안보이고, 퇴보할 놈들만 한 트럭이다.
박지환의 외야 포변에 대해 여기 갤럼들 대부분은 부정적이겠지만, 이 글을 보면 생각이 좀 달라질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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