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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추신수 인터뷰.txt앱에서 작성

ㅇㅇ(175.126) 2022.05.20 22:18:56
조회 4226 추천 227 댓글 14

SSG 랜더스의 추신수 선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

일단 팀 대표해서 또 큰 형으로서, 오늘 승리 소감 전해 주시죠

​일단 끝까지... 이게 사실 주말에 쉽지 않은데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이렇게 응원해 주신 데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끝까지 포기 안 하고 끝까지 잘 싸워준 저희 팀 동료들한테 감사하다고, 정말 멋지다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추신수 선수 누구보다 야구 오래 했잖아요.
추신수 선수가 한국 와서 묘한 장면들을 몇 차례 보는 것 같아요.

​네 작년에도 LG전에서 또 그런 경우가 있었고, 또 며칠 전에 또 두산전도 있었고, 저희 선수들이 지금 굉장히 좋은 점이라고 하면 지고 있더라도 항상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지지 않는다라는 그런 생각들이 항상 다 누구나 다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크게, 좋게 생각합니다.​

바로 그 부분인데 지금 팀 타율도 사실은 하위권이고, 근데 필요할 때 보면 점수를 뽑고 지켜야 될 때 지키는 야구가 되는 것 같거든요.
그게 팀의 어떤 힘이라고 보여요.

​아무래도 투타의 그런 밸런스들이 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4월에는 모든 선수들이 좋았다면 지금은 조금 좀 하향세인데 그래도 이제 그런 부분을 저희 타선에서도 이제 좀 많이 받쳐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더 큰 거는 수비에서 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투수들이 더 잘 던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유독 좀 긴 승부도 많고 접전인 승부가 좀 많잖아요.
선수들 안 힘드세요? 힘드실 것 같은데 선수들끼리 좀 어떻게 이야기하고 계시죠?

​저는 힘들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게 지명타자를 하다 보니까, 사실 더그아웃에서 지켜만 보는 게 너무 좀 미안한 마음이 크고.
어쨌든 타석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야 되기 때문에. 최근 몇 경기가 좀 안 좋아서 그렇지 오늘도 새로운 날이고, 뭔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추신수 선수 개인 얘기를 좀 해보면 사실 팔꿈치 수술 받고 좀 너무 서둘러서 돌아온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고 한데, 오늘 치는 거 보니까 이제 감이 많이 좀 올라온 느낌을... 옆에서 오래 본 사람으로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좀 올라와야 되지 않을까요? 너무 못하고 있어서 팀이 항상 미안하고 또 고참으로서도 미안하고,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항상 출루를 이렇게 출루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오늘 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힘든 경기들을 하면서 사실 선수들한테 큰 형으로서 좀 해주는 이야기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주 특히 좀 동생들한테 혹시 해준 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사실 LG가 강한 팀인데. 2위 팀이고. 모든 팀 아홉 개 팀을 상대할 때 항상 이기는 게 목표지만 또 강한 팀을 만난다고 해서 너무 이렇게 오버로 이렇게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면 더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하던 대로 가자고 그런 메시지 정도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계속 드리다 보니까 이 장면을 빼먹을 뻔했어요.
마지막에 끝내기 나올 때 어떤 이 주루 플레이가 나왔었고 또 끝나고 나서 잠깐 비디오 판독이 진행이 됐었거든요.
상황을 좀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뭐... 타구가 외야수가 앞으로 수비에 있었고 저는 이제 지훈이가 치는 동시에 이제 태그가 된다고 생각을 했었고요. 그래서 한 베이스라도 어차피 1점만 내면 끝이 나는 경기지만, 야구라는 게 한 베이스 이런 게 굉장히 소홀해서는 안 된다라는 걸 저는 이제 미국에서 배워왔기 때문에, 저도 그런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하다 보니까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또 상대가 또 실수도 있었고 실책도 있었고, 그래서 경기가 이기게 된 것 같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그 플레이가 결국은 이런 결과가 나온 걸로 보이는데 그런 정신들을 SSG 선수단이 갖게 된 것 같아요.

​말로 하기보다는 항상 제가 그냥 운동장에서 그리고 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안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아마 선수들이 아마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봤을 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강한 메시지는 어떠한 말보다도 행동인 것 같아서 크게 많은 말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워낙 또 이렇게 또 집중력 있는 승리들을 계속 또 팀이 만들다 보니까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아마도 추신수 선수가 올 시즌 좀 남다르게, 팀원들도 마찬가지일 거고. 그리고 있는 가을의 모습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모습이에요?

​아직까지는 모르겠고요. 야구라는 게 저도 잘할 때도 있었고 못 할 때도 있었고 팀도 잘 나갈 때도 있고 있었지만, 정말 144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 저는 그런 거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아직 아직 할 경기가 더 많이 남았기 때문에 매 경기 더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희는 아직 가을 야구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힘들이 아마도 팀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오늘 금요일 밤이기도 하고 1만 3천 분이 넘는 분들이 경기장 찾아와 주셨어요.
찾아와 주신 분들이랑 tv로도 응원하셨을 SSG 팬들한테 마지막 인사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쉬운 게 아닌데 운동장에 끝까지 자리 지켜주셔서 저희 팀이 이렇게 역전승할 수 있도록... 진짜 저도 운동장에 있으면서 소름 돋았거든요.
이런 게 사실 그리워서 한국에 왔고 또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정말 이런 느낌을 받으면서 야구하는 게 어떻게 보면 행복하고요. 정말 인천 여기 계시는 팬분들한테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끝내기 승리 축하드리겠고요 인터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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