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쯤 전에 여자친구가 슈퍼체인지인지 뭔지로 폰바꿨었음

슈퍼체인지가 뭐냐면 가입하고 2년 뒤에 쓰던폰 반납하면 상태에 따라 돈을 주고 다음 모델로 폰을 바꿔주는 제도임
근데 공짜로 바꿔주는게 아니라 다음 모델 기기값은 그대로 내야하고 반납한 폰 돈 쳐주는것도 그냥 중고나라에 직접 파는거보다 더 적었음

그래서 욕만 존나쳐먹고 지금은 사라짐


아무튼 그당시에 폰팔이 십새끼들이 여자친구 호구잡아서 슈퍼체인지 가입 시켜놓고 안바꾸면 손해라고 존나 닥달하니까 여자친구는 뭣도모르고 아이폰12 산지 2년만에 13으로 바꿨음
그리고 이 씨발놈들이 아이폰12 꿀꺽하고 돈을 안줌
난 폰 바꾸네마네 통화할때 걍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놔뒀었는데 한 반년 지나고서야 사기당한 내용을 알게됨
바로 해당 대리점 전화해서 폰만 쳐먹고 왜 돈 안주냐고 따지니까 그때 담당하던 직원은 퇴사해서 내용확인이 어렵다느니 확인해봐야한다는 말만 하면서 한 2주정도 계속 미뤄댐
개좆같아서 대구에서 부산까지 찾아가서 존나따짐

확실히 면상보고 얘기하니까 말이 통하더라
결국 받아야 할 돈은 받았는데 그 과정에서도 한 2주정도 계속 전화로 닥달해야했음

진짜 시발 너무열받아서 고소를 할까 했는데 이미 스트레스도 너무 받고 입증하기도 힘들거같아서 그냥 돈받고 마무리함
그와중에 폰팔이새끼 또 슈퍼체인지 비슷한거 들이밀면서 영업하길래 하겠냐고 쏘아붙였다 미친새끼가 ㅋㅋ
어쨌든 슈퍼체인지 사기건은 그렇게 끝났고 벌써 1년도 지난 일인데 그 대리점 진짜 바퀴벌레같은게 한번 호구잡은 고객은 따로 관리라도 하는지 여자친구한테 주기적으로 전화와서 사기칠려고함 ㅋㅋㅋ
벌써 번호 3개째 차단했는데 오늘 또 거기서 전화와서 아이폰13 약정 끝나가는데 이거 끝나면 폰 요금 오른다고 '폰을 바꾸셔야한다' 이지랄 했다는데 씨발진짜 신나붓고 불이라도 질러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