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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앞두고 "연봉 1700만원 깎아야겠다" 통보한 회사
영어 강사로 일하던 정 씨는 두 달 전 한 식품 수출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채용공고엔 수평적인 문화 등 회사의 장점만 나열됐고, 연봉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세차례 면접 끝에 최종 합격한 정씨의 계약 연봉은 5800만원 하지만 입사를 열흘 앞두고 참석한 워크숍에서 회사는 일방적으로 연봉을 깎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고민 끝에 정씨는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채용 공고에 임금과 업무 내용 등 근로 조건을 공개하도록 채용절차법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관건은 기업의 참여 여부입니다. 강제할 수단이 없을 뿐더러 기업 경영권 침해 논란도 불가피합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기업들이 기피하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연봉 등 근로조건 공개 의무화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naver.me/FKOlYK1n 입사 앞두고 "연봉 1700만원 깎아야겠다" 통보한 회사"이 회사 연봉이 얼마입니까?" 채용 과정에서 쉽게 물어보기는 힘든 질문입니다. 많은 노동자가 회사가 뽑고 나서야 불리한 조건을 내미는 것도 '채용 갑질'이라고 지적하는데, 정부가 관련법을 손보기로 했지만 실효성은 naver.me
작성자 : ㅇㅇ고정닉
기사랑 싸운썰 쓰는김에 써보는 한국 택시업계의 실태
아까 내가 택시기사랑 싸운 썰 쓰면서 예상치도 못하게 댓글이 많이 달려서 신기했음 ㅋㅋㅋ 어쨌든 일반인들은 모르는 지금 한국의 택시업계 실태에 대해서 써봄 나는 업무 특성상 매 주 콘서트랑 공연 현장 돌아다니면서 내/외국인을 상대함. 외국인들은 특히 일본쪽 사람들이 많음. 이건 그냥 내 개인적인 배경이고, 덕분에 외국인들 시점에서 택시를 볼 기회도 많아졌음. 어쨌든 저 위에 체어맨 사진이 무슨 의미냐? 얼핏보기엔 자가용 체어맨 같아보이지만 빈차등 달고 돌아다니는 위장 택시임. 이것도 어제 발견한 위장 택시. 올림픽공원역에서 아이돌 공연 끝나니, 그 시간 맞춰서 자가용 카니발에 빈차등 달고 나타남. 이건 서울에서 수십년간 다양한 내외국인을 등처먹고 다녔던 위장 택시. 이 차량은 나랑 직접적으로 고소/고발도 하면서 많은걸 알게됐는데 내외국인에게 심하면 10배의 요금을 내게 강요하는 이 차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무보험/자동차검사 안받음/세금체납/번호판 영치/압류 560건/저당 3건 위 사진에 보이는 저 차량 상태가 방치차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임. 그냥 번호판 없는 상태로 손님 태우고 다님 ㅇㅇ 참고로 저 차량은 얼마전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말소되고 차량도 사라졌음. 실제 차량 운행 당시 모습(직접 촬영) 이때 당시엔 아마 압류가 490~500건 정도였을텐데 번호판 영치되서 직접 프린트한 수제번호판 스티커(...)를 달고 영업중이었음 그리고 서울 강남구 위주로 돌아다니는 장기렌트 K8, 그랜저 요즘 장기렌트로 많이들 뽑고 그랜저, K8 많이 팔리니까 강남에도 당연히 장기렌트 K8, 그랜저 많지 않냐? 할 수 있겠지만.. 강남에서 보이는 렌터카 + 준대형차 조합은 50~60% 확률로 유흥업소 콜택시라고 생각하면 됨. 작년 기준으로 강남 내 이동은 1만원대, 그 외 장거리 지역은 할인가로 영업중인 불법 택시임. 차내 흡연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추적이 안된다는 장점때문에 유흥업소 손님이나 종사자들이 많이 이용함. 특히 이쪽은 경찰서나 조폭과도 연관되어 있어서 쉽게 잡을수도 없음. 그리고 이건 토/일요일 고척돔 현장에서 외국인들한테 과다요금 청구 영업하던 차량들 리스트. 영업용 차량으로 개인정보는 없으니 차번호는 가리지 않겠음. 사실 올해로 거의 3~4년간 취미겸 자원봉?사로 이런 차량들을 많이 잡았고, 데이터베이스도 생겨서 길에 지나다니는 택시만 봐도 구분이 될 지경인데 서울시나 경찰쪽은 아예 관심 밖인 상태임. 공무원과 전화도 많이 해봤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공무원들 행정처리 하는 것 도 힘들더라. (마음먹고 사기치는 기사들은 서울시 상대로도 쉽게 사기 칠 수 있음) 그래서 작정하고 사기치는 택시 기사들은 끊임없이 있는거고, 단순 콜 골라잡기나 할증 실수 한 기사들만 처분받고 있는 실정임. 일반인들이야 별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 이야기겠지만 몇년동안 이런쪽에서 계속 조사하고 상세히 알아보다보니까 좋은줄만 알았던 한국에 범죄자도 엄청 많고 특히 자가용 불법택시중엔 '무면허로' 운행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다는걸 알게됐음. 공무원과 사법기관의 한계인지, 아니면 단순 귀찮음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몇년동안 자발적으로 신고하면서 제대로 처리된건이 딱 2건밖에 없는걸 보면 행정기관의 존재 의미가 궁금해질때도 있음. 택시를 좋아하고 꿈이 개인택시 한 대 사는거지만 한국 택시 시장은 자율주행 시대가 와서 사람이 없어질때 까진 답 없는게 맞음 ㅇㅇ 우버고 요금이고 다 의미 없다.. +추가) 결론적으로 영업 인가받지도 않은 택시들이 등쳐먹으면서 합승시키고 있으니, 국가적으로 택시요금을 아무리 올려도 공급량은 계속 늘어나니까 기사 처우는 안좋아 질 수 밖에 없는거임. 기사 처우 개선은 곧 택시 매출 인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인가받지도 않은 불법택시가 한국에 최소 수천대 수만대가 돌아다니는데 이런 비정상적인 공급량을 줄이는게 우선되어야 택시 정책도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한데.. 답답한게 사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IRES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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