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고경표와 이혜리가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재회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그런 가운데 ‘간동거’ 7회에 고경표가 ‘산신’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극중 신우여(장기용 분)는 천 년이 되기 전 인간의 정기를 모아 구슬을 푸르게 물들여야 인간이 될 수 있다. 이 조건을 내걸었던 이가 바로 산신인 것. 이에 고경표는 여우 구슬은 물론 신우여가 인간이 되기 위한 모든 비밀의 열쇠를 쥔 인물로 극의 쫄깃한 텐션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신우여가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담(이혜리 분)을 위해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 상황. ‘산신’ 고경표의 등장이 극 전개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 속 고경표는 화이트 컬러의 의상과 새하얀 피부로 산신의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고경표가 이담과 마주해 이목을 끈다. 고경표는 흥미로운 상대를 만난 듯 호기심이 가득 담긴 초롱초롱한 눈빛과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는데, 속내를 짐작하기 어려워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그가 어떤 이유로 이담과 만나게 된 것인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간동거’ 제작진 측은 “바쁜 스케줄 속에도 출연을 결정해 준 고경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전한 뒤 “고경표는 극중 신우여와 이담의 로맨스 흐름을 바꿀 결정적인 역할이다. 고경표의 등장이 신우여와 이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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