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린커버들은 원곡느낌에 크게 어레인지를 두지 않고

본인 목소리만 덮씌우는 느낌으로 린만의 분위기를 잘 냈었는데

이번 스페셜즈는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임

이게 사실 린만의 문제는 아니고 킹누노래들이 가지는 문제점이기도 한데

킹누노래들 들어본사람은 알겠지만

대체로 초반에 임팩트를 강하게 주고 그 임팩트의 힘으로 후반부까지 끌고가는

일명 15초의 악마같은 노래들이 많음

그래서 그만큼 도입부의 임팩트가 중요하기도 함

근데 문제가 린은 그 임팩트를 줄만큼 강하지가 않음

그리고 무엇보다 도입부mr이 너무 구림

이건 커버곡들의 고질적인 문제기도 한데

악기가 많이 들어가는 원곡일수록

커버로 만들었을때 mr이 죄다 뭉개짐

그래서 악기가 많이들어간 원곡의 커버곡 + 킹누노래의 어려움까지 합쳐져서

뭔가 들을수록 커버가 이도 저도 아님

사실 이건 린의 문제라기보단 커버를 하면 안되는 노래를 했다 딱 이런느낌

걍 킹누노래는 커버 안하는게 맞음

린커버듣고 구리다고 생각든건 처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