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이세돌, 스텔라이브, 본토 버튜버, 하꼬들까지 고루 퍼먹는 버뚜기로써 한쪽으로 치우쳐서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님을 밝힘 

1. 아이리 칸나의 졸업 

기수를 늘리고 노래 멤버를 영입하더라도 1기 멤버인 칸나가 가지는 상징성을 채우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 

유메가 일본에서 망하고 강지,칸나,유니 세명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스텔라이브를 성공시킨 스토리의 주인공을 대체한다는게 어불성설일 수도 있다. 

본인은 이세돌로 버튜버를 접했지만 강지,칸나,유니 1기 시절에 가족같던 그 분위기가 좋아서 스텔라이브를 보기 시작했고 나와 같은 사람들도 꽤 있을것이다. 요즘 스텔라이브는 그 시절에 느껴지던 작은 회사의 가족같은 특유의 분위기가 많이 없어진것 같아 보인다 

칸나의 개인적인 얘기로 넘어가면 칸나의 스토리와 서사는 스텔라이브의 서사와 스토리였다 그런데 이제 칸나는 개인의 서사와 스토리를 쓰기 시작했고 칸나를 보던 시청자들이 스텔라이브에 가지던 애정이 옅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 것이다 

또 칸나의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보거나 칸나의 노래를 좋아했던 스텔라이브 팬들이 나머지 스텔라이브 멤버에게서 그런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리제, 나나가 보컬이 뛰어나지만 칸나의 변태스럽고 고집스러운 노래에 대한 집착이나 아티스트 적인 면모를 채워주기에는 부족하다.

다른 멤버들이 못났다는 것이 아니라 칸나가 스텔라이브에서 짊어지던 역할과 상징성이 그만큼 대단했던 존재였다는 말이다.

또한 1기생은 스텔라이브의 대들보와 같은 존재인데 유니는 칸나가 있을때 더욱 빛났다 칸나가 나가고 유니 혼자 선배라는 대들보를 드는건 유니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로 보인다.

2. 2기생의 목표부재

버튜버를 왜 보는가? 가치코이도 있고 순수하게 재미있어서 보기도 하지만 초창기 이세돌, 스텔라이브라는 버튜버는 서사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니즈를 채워줬다 

2기생은 초반에 방송인으로써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누구는 단점이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이 오히려 2기생에게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다들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고 단점들도 많았지만 그 모난점이 있었기에 성장하는게 더 크게 와닿았고 팬들을 몰입하게하고 끌어당기며, 2기생들을 앞으로 나아가게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요즘 2기생들은 어떤가? 다들 각자 잘하는걸 인지하고 자기들 만의 방송을 잘 하고 있다. 또 모든 멤버가 오리곡을 발매했고 최근에는 3D 아바타까지 공개했다. 어찌보면 2기생은 콘서트를 제외한 모든 과업을 다 달성했다. 

그러면 2기생들은 이제 무슨 목표로 방송을 이끌어나가고 팬들과 어떤 목표를 같이 공유해나가야 할까? 이 의문에 나는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겠다. 

지금의 고정층을 유지하는건 쉬울 수 있어도 유동들이나 새로운 팬을 끌어당길 요소들을 모두 소모했다는 말이다. 

스텔라이브를 더 키우기 위해서는 2기생들이 방송적으로나 아이돌로써 어떠한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 

3.3기생 

3기생이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성장하고는 있지만 3기생의 신선함은 이제 사라졌다. 신선함이 사라진대신 안정감으로 3기생들을 대변 할 수 있어 보인다. 

지금 시점에서 3기생의 안정적임은 큰 강점이지만 이 안정적인게 계속 지속되면서 무료함으로 바뀔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봉누도나 대형섭으로 유입되었던 유동들도 많이 이탈한게 눈에 보인다.

3기생들도 곧 1주년을 맞이하는데 아이돌이나 방송인으로써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해서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4.컨텐츠 부족

컨텐츠 관련해서는 갑론을박이 많다. 굳이 해야하냐 말아야하냐? 

필자는 무조건 해야한다 라는 측이다. 

4기 오디션도 마친 지금 시점에서 식구들이 더 늘어나기전에 멤버들 개인적으로건 강지가 회사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하던 스텔라이브의 메인이라고 타이틀을 내걸만한 컨텐츠가 필요해보인다. 

컨텐츠 부재로 인해서 동일하고 반복적인 방송이 시청자 이탈에 어느정도는 기여했다고 본다. 

결론 

강지나 2기생을 중심으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