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모든 걸 비교 우위를 나누고

모든 걸 눈치를 봄

얘는 얼마 있으니 얼마 있는 누구 보다 위고

얘는 어디를 다니니 어디 다니는 누구 보다 위고

이 나이에는 뭐를 해야 하고 

여기 무리에선 무엇을 따라야 하고

그들이 사회에서 정해 놓은 공식과 비교 우위에 의해 

규격 외 것을 전부 패배자로 낙인 찍음

아니 좀 덜 벌어도 자기 나름 대로 잘 써 가며 즐겁게 살 수도

좀 늦었어도 좋아하는 거 하며 행복하게 살 수도 있는 건데

인생의 가치관이란 걸 스스로 사고 하지 못하고 

사회의 기준에 빗대 눈치를 봄

설거지론도 이 것과 같음

본질적 사고는 하지 않고 사회적 잣대에 맞춰 눈치를 보니까

이질감이 드는 거임

결혼이 뭔지 사랑이 뭔지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거나

주관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그저 이 나이에 결혼 안 하면 패배자라는 사회적 인식에

떠밀려 그냥 좀 외적으로 괜찮아 보이는 이성이 다가 오는 것에 대해

기준없이 이정도면 이 나이대는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덥썩 하는 붕어빵 틀에 찍혀버린 결혼

그래도 나이대에 맞게 결혼했다는 센트릭스에

취미 생활 다 죽이고 그저 맞춰서 상전 노릇 하는 걸 

자랑인냥 여기는 보트릭스에 

항상 스스로 인생을 살 줄 모르고 그렇게 늙어 가다 

설거지론이 자기 가슴 확 때리니 퐁퐁남들 마음 아파 오는 거 

자기 기준 갖고 진짜 좋아하는 여자랑 서로 존중하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한텐 해당 사항 없다 저런 공부 잘하고 좋은 직업 가졌어도

생각 할 줄 모르고 갇힌 범위의 인생으로 항상 프레임 속에 사는

모지리 멍청이들을 위한 이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