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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붕이의 대만여행기 1,2일차앱에서 작성

JY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2 09:49:03
조회 647 추천 17 댓글 12
														


대만여행을 계획한건 조금 충동적인 이유였다.
작년에 대만여행에서 샀던 동정우롱이 오링직전이라 그냥 홍차만 마시던 나날 이스타특가로 대만행편도 6만원짜리가 뜬것이다.

그걸 무지성으로 잡고 회사에 바로 이때쉰다고 언급함. 그게 어언 4개월전 이야기. 중간에 회사에서 매우 많은 우여곡절이있어 못갈뻔했지만 아무튼 부서사람들이 양해를 받아줘서 갈수있었음


그렇게시작된 대만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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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어주었다. 바로 대만정부에서 진행하는 여행지원금 5000NTD(약21만원)에 당첨된것. 교통비를 개날먹하게된 쾌조의 스타트였다.
작년에 두번이나 다녀올땐 죄다꽝이었기에 예산에 없던셈쳤던거라 더욱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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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묵은숙소는 원산대반점이었다. 여기를 선택한이유는 심플하게 '귀찮아서'였다. 타오위안공항에서 바로 갈수있는버스가있고, 귀국편도 똑같이 공항으로 바로가는버스가있다.

장제스의 부인인 쑹메이링이 직접 경영했고, 현재는 거의 마진을 남기지않고 대만정부에서 운영한다고하여 가격도 10만원대 초중반이면 충분했다.


나의 첫끼는 여기에 딸린 송학레스토랑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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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평은 대부분의 메뉴가 돈값을 못한다 라고할수있다. 뷔페다보니 참치회나 토마호크, 램이랑 스테이크위주로 조져야 간신히 돈값하는구성.

특히실망스러웠던것은 딤섬(그중 시우마이)으로 만두피도 질척이고 새우살도빈약함. 차는 특별히 준비된게없이 커피머신, 탄산음료 이런게 있다.
우롱차마시려면 준비된 우롱티백(시제품)에 알아서 따라마셔야함. 우롱이 대만의 자존심아니었나?하는 생각만 들었음.


아쉬운식사를 마치고 3시까지 호텔내부 구경하다가 체크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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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룽강과 타이베이101이 보이는객실이다. 저101타워는 사진말고 실제로 객실에서보면 상당히크게보임. 사진에 그게 안담겨서 아쉬울뿐. 이런객실이 10만원대 초중반이니 뷔페의 아쉬움이 녹아내렸다.


첫날일정은 뭐 없었다. 고궁박물원이나갈까?했는데 이미 1회차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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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물로 뽑히는 옥배추랑 동파육조각 이2개가 동시에 전시되었기때문. 날씨도덥고해서 고궁박물원은 패스했다.


점심이 뷔페다보니 저녁먹을배가 아리까리해서 산책겸 쇼핑겸 호텔셔틀타고 대만시내로 나왔다.


근데 멍청하게도 현찰을두고나와 린화타이차나 린마오센차인가 여기 두군데서 구매가 불가능한 멍청한 상황이되어 난감하던차였다. 현찰이없으면 교통카드로쓰려던 5000NTD가 들어있는 대만정부여행지원금을 쓰면되잖아? 라는생각이 머리를스쳐 바로 까르푸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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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산우롱, 금훤틴이 우리돈으로8천원좀안되나 그렇고, 저 600g짜리 우롱도 상당히 저렴해서 일단집었다. 그리고 까르푸에서 치아더펑리수도있길래 본점까지 가기도귀찮고(웨이팅이 한낮에도 1시간반있던 추억이 있음), 어차피 대만정부가(여행지원금으로) 사주는거니까 웃돈이긴해도 그냥 집었다. 맛이 기대미만이면 다시 대만와서 다른찻잎을사면 될뿐이니까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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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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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은 더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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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에서 산 패트병 청심우롱을 저 위스키잔에 넣고 혼자 똥폼잡으며 첫날을 마무리함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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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가려던 호텔근처 조식당이 냉장고이슈로 닫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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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버잇츠로 딴삥, 샤오롱바오, 군만두 등을시켜먹었는데 그럭저럭만족함. 대만특유의 향료향은 호불호가 갈릴수있다.


1회차에 예류-스펀-폭포-지우펀도다녀오고
2회자엔 베이터우-단수이까지다녀와서 이제 뭐함? 상태인데 날씨까지더우니 걍 호텔에 짱박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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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당 애프터눈티 뷔페는 평이좋아가봤는데
런치가 세금포함 1400NTD (거의 6만원?정도)
애프터눈티가 950NTD좀안되니(38000원정도) 가격차는 큰데 이게 구성이 상당히 흡사하다. 베이징덕이나 그런건 빠졌지만 고기나 여러디저트, 하겐다즈는 그대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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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롱티백으로 셀프얌차로 즐김
갬성은있지만 티백우롱은 티백우롱이다



그렇게 저녁까지 더위식히며 쉬다가 밤에 드디어 야시장으로 마실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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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분위기는 깔끔하다. 완전관광지느낌인데 어딘가익숙함. 그냥 인천 부평문화의거리 딱 그느낌이다 ㅋㅋㅋ

망고빙수는 융캉제(그럭저럭만족), 시먼딩(대실망)이었는데 여긴 저두군데 대비 만족스러웠음


대만 야시장 4군데를 다녀봤는데
개인적으론 라오허제>스린>>화시지에>>>>닝샤 순으로 뽑는다
라오허제가 전통적인분위기, 스린이 쾌적하고 깔끔, 화시지에는 퇴폐적, 닝샤는 더럽고 불친절하고 호객심하고 바가지 숨쉬듯때림



*대만여행기를 차믕갤에 올리는이유:어쨌든 우롱차때문에갔고 어쨌든 여행내내 차도마시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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