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의 하루는 이래.
모오락 광고판을 단 택시를 기다려본다.
운 좋게 타게 되는 날엔 왠지 모오락 관련 MD들이 가득할것 같은 택시가 일반택시랑 다를게 없어 실망........
"저.. ㄱ ㅖ....계.... 계...ㅠㅠㅠ,ㅇㅇ 가주세요"하고 눈물을 머금으며 직장으로 출근.
출근길엔 핫핑크와 블랙, 두개로 장식된 작은 모오락 현수막이 달린 길을 달리다
교차로에 걸린 커다란 전광판에 나오는 광고에 넋을 한번 또 잃어보고.
생각없이 일하다 들리는 티비소리에 잠깐 고개를 돌려 한참이나 가만히 서서 아.직.까.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당하고,
시계를보며 아,, 공연 시작시간이다. 지금쯤 뭘 하겠다생각하고...
집에가는 길. 지하철 역에 걸려있는 모오락 포스터를 보며 난넬누님과 싴살리님에게 눈인사를 하고
지하철을 기다리며 지하철 광고 TV에 나오는 모오락 광고를 마치 처음본것마냥쳐다보고
갤에와서 좀비횽들의 후기를 읽으며 웃픈마음을 추수리고,,, 그렇게 밤은 훌떡,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게지.

어찌된게 모오락은 반머글을 뮤덕으로 만든게 아니라 좀비를 만들었음요,,,
대구시내 가득한 모오락광고는 이제 얼마 후면 깨끗하게 사라질테고..
난 좀비에서 드디어 인간으로!! 돌아가는 일 없이 미라가 되서 따분한 일상을 보낼테지.

프리뷰부터 봤다는 건 자랑
성남은 못간다는 건 안자랑,,,,,,,
맨날 갤에 와서 뒷북만치던, 생기다만 좀비는
대구 막공까지만 달릴수 있을 듯ㅠㅠㅠ,

제발 배우님들, 댄서님들, 스탭진들 안다치고 자잘한 실수 없이 잘끝났음 좋겠구만.
성남에서 로딩된 무대를 보지 못한다는게 속이 쓰리도록 아프지만ㅠㅠㅠㅠ
그래도 대구막공에서 내 한 몸 불살라보리라!!!!!!ㅠㅠㅠ
그니까 대구막공엔 스페셜한 무언가를,, 아님 앵콜곡이로도.. 굽신,굽신,,,ㅜㅜㅜ


[대구막공은 좀비들로 좌석이 다 차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