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극세사를 쓸려고했는데 ...

애쉬 시작할 때부터 홍유리 선생 마지막에 빛 받으며 사라지는 장면까지 주륵주륵 주구장창 울었더니 기억이 다 휘발됐네여...
오늘 섬주민 많이 온 것 같던데 극세사는 다른 횽들이 써주실게야..



간단히 몇개만 쓸게..

일막 얘기는 인터미션 때 썼고 .. 추가하면 홍 자원봉사 온 라라 만나는 씬 ㅋㅋ 점점 능글맞아짐
걍 이젠 대놓고 정말 대단한 여자죠!!하고 그거 님임 ㅇㅇ 하면서 손으로 가르키는데 으잌ㅋㅋ

다리미도 능글능글 ㅠㅠㅠㅠㅋㅋㅋㅋ진짜 좀 망설여버ㅏ요 홍선생 ㅠㅠ

부상자 라라 덕에 기차에 태울 수 있게 되니까
라라보고 또 생명을 살렸네여 하고 빙구 같이 웃는데 헿 ㅎ 이러는 거 같아서 레알 기엽 ㅜㅜㅜ


나우 부르는데 미도라라가 홍바고 손 꾹 잡으며 눈물 참는데 난 거기서 또 으앙 ㅠ
라라랑 헤어지고 라라 라라 하면서 한참 라라 찾던 홍슨생 땜에 또 으앙 ㅠ


유리아틴에서ㅜ재회했을 때 ㅠㅠㅜ 아 애긔
왤케 상남자 돋늬  ..
라라한테 두려워요...?하면서 고개 꺾고 나릇하게 물아보는데 홍슨생 섹시하네여 남자네옄
글고 미도라라 아주 부서져라 안고 팔이랑 등이랑 주물주물?아 표현이 이상한데ㅡ암튼 진짜 미도라라 놓으면 사라지는 것처럼 꼬옥 ㅡ 안고 안놓아줌 ㅠ 키스도 하기전에 한참 전 부터 홍유리 선생은 키스할 고개 각도 + 입술도 벙 ㅋㅋㅋ

으잌ㅋㅋㅋ
ㅠㅠㅠ 홍미도는 사랑입미다


오늘 럽파인쥬 진짜 좋았으뮤ㅠ
엉 코마롭 노래하다가 울 것 같으심 ㅜ
라라를 사랑하는 다른 남자 둘음 괴로워 죽을 것 같은데 홍바고는 혼자 신남 ㅋㅋㅋ 짱 좋아함 ㅋㅋ 미도라라만 봐도 광대폭발할라해 ㅋㅋㅋ
꽃들고 무슨 첫사랑하는 소년 같이 설레는 표정으로 라라한테 가는데 정말 ㅜ ㅜ


그러다 헤어지는데 또 너무 슬프고 ㅠ 미도라라는 펑펑 울고 ㅠㅜ 홍은 토냐를 위해 어떻게든 자제하려고 ㅠ 라라 보지도 못하고어어유ㅠ
우리가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었을 때 만났더라면..하는 홍슨생 왤케 바스라질 것 같니 ㅜ




그뒤에 빨치산 끌려갔다가 미친 아주머니 고통 받게 하지마란 마리야!하고 쏜 장면부터 제가 정줄을 놓았기 때무네 ..잘 기억이 안남 ㅠㅠ
홍이 정말 대단했던 던 기억나는데??잉 ㅜ


아 오늘 도서관씬도 너무 슬픘음 ㅠㅠ미도라라는 정말 진심으로 ㅍ토냐한테 너무 미안해함 ...토냐도 라라를 미워하고 싶지만 미워할 수가 없늠 ㅜㅜ 둘이 함께 그리운 얼굴 홍바고를 생각합니다 아이고 홍바고는 어디에 ㅜ
아ㅜ진짜 옐란카 캐릭터 새삼 짜증나 ㅠ 토냐한테 라라 얘기해, 빨치산한테 지바고 있는 데 불어서 지바고가 그 고통 그 고생을 ... ㅠㅠ옐렌카 이기지배야 안경끼고 책 읽는 척하면 넌지 모를 것 같닝 ! 헣!



엣지 때.. 홍바고는 미도라라를 진짜 숭배함.. 자신에게 생명을 준 여신을 대하는 느낌임 ㅜ



코마롭 찾아왔을 때 라라가 원래 우릴 내버려둬요! 하면서 화내잖아 근데 오늘은 가세요..하면서 조용하게 그치만 힘있게 얘기하더라구 이것도 좋더라

ㅠㅠㅠㅠㅠㅠ홍바고 ㅠㅠ
라라는 살려야지!! 라라는 살려야지!!!!하면서 목에 핏줄 세우는데 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코마롭이 자존시무세우지말고 내 도움 받아들이라니까 망설이지도 않고 고개 끄떡끄덕하며
ㅠㅠ 라라를 살리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지 할
기세..


미도라라 ㅠㅜ 지바고가 먼저 가라고..자긴 나중에 가겠다고 막 억지미소 지으면서 말하는 거 다 눈치채고 싫어!!!! 당신이안가면나도안가!!!하면서 격렬하게 소리치는 거 너무 조아 ㅠㅜ 유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막 느껴짐 ㅜ 그치만 홍바고는 미도라라를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 밖에ㅜ엄꼬 ㅠㅠ 아 내가 언제 거짓말하는 거 봤어? 하고 웃을 때 지바고 속은 다 갈기갈기 찢어졌을듯 ..너무 아파서 ㅜ


나우립은 그냥 ㅠㅠㅜ아휴 ㅠㅠㅜ
미도라라가 임신했다고 말하기도 전부터 그냥 아주 라라를 꼭 끌어안고 있던 홍바고 ㅠㅠ 슬퍼서 눈도 못뜸 ㅠㅜ 질끈 ㅜ 라라 보내고도 혼자 부르는 나우립은 걍 눈물이여 ㅠㅠㅠ


파샤랑 마지막 대화 장면... 파샤가 구겨서 던진 시 주으러 힘들게 가는데 파샤가 시를 콱 발로 밟아버리니까 그 순간 심장 잡고 힘들어하던 홍바고 ㅠㅠ 막 그 시가 정말 홍바고가 온 마음을 담아 쓴, 심장 같은 의미인 것 같아서 괜스레 찡

오늘 어이 시인 ~부터 모든 건 생명으로 채워져..대화는 유난히 더 가슴을 울렸고 ㅜ

으 근데 파샤 자살한 거 보고 놀라서 뛰어가는데 심장이 안좋아서 막 쓰러졌다 겨우 기어가듯이 하는데 홍동이가 뙇!!! 미안합니다... 그
진지한 순간에 ...
나는 아무래도 홍바고 엉빠인듯.. 엉덩이빠....




ㅋㅋㅋ근데 오늘보니까ㅜ홍 커튼콜 때 막 관객석 여기저기 봐주던데? 무려 왼쪽오른쪽앞쪽 골고루 ㄷㄷ 계속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댜 하면서!
귀여벜ㅋㅋㅋㅋ



오늘 후기의 결론은 홍미도는 모다? 사랑이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