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작년에 오스타 보고 가수 테이를 무척 좋아하게 된 일인으로,
테더슨이 궁금돋지만 로딩되면 보려고 초큼 기다렸다가 드디어 오늘 방문했지
후기가 아니라서 간단히 말하자면
연기는 생각보다 괜춘하지만 내가 이미 배더슨과 엉더슨 모두 영접했기에 아무래도 비교가 되긴 하더라
하지만 테이만의 느낌 있어서, 대사의 어미 같은 것도 조금씩 본인에게 맞게 바꿔서 하니까 느낌이 새롭고.
에릭테더슨은 좀 아프고 우울하고 슬픈 느낌이라면
아담테더슨은 터프하고 좀 멋지......;;;면 이상하지만 쨌든 난, 아담이 에릭보다 끌리더라고ㅋㅋㅋㅋㅋ
그리고 테이가 엉이랑 체격이 비슷한 거 같은데 왠지 좀 더 크다는 느낌이어서 그런지 명은루시랑도 비주얼적으로 잘 어울리고..
그리고 노래.
노래는 평소 테이 목소리랑 창법을 좋아해서 난 만족스럽지만
약간 거슬릴 수도 있는 게,
노래를 정박으로 안들어가더라고
살짝 딜레이해서 들어가거나 엇박으로 부르는...그런거 싫어하면 좀 피하는 게 좋을듯

진실게임에선
테이가 아담과 에릭의 변화를 너무 의식해서 그런건지
아담 부분이랑 에릭 부분의 목소리를 너무 다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아담은 저음으로 안정적인 소리를 내는데
에릭은 목이 아픈것처럼 약간의 쇳소리도 나고 불안했음
때문에 에릭 부분 노래도 살짝 불안불안..

시작됐어는 뭐..이쇼에서도 뮤비로도 봤지만 오늘 진짜 눈물이 핑 돌게  좋았어ㅠ
배더슨 엉더슨 다 좋지만 테더슨은 테더슨만의 가창력과 아련함으로 승부ㅋㅋ

진실게임3부터 마지막에 엎드려서 엉엉 우는 장면은...다른 앤더슨들 못지 않게 몰입해서 잘하더라
난 미남의 눈물에 약하기 때문에 또 눈물폭발ㅠ
(그래서 내가 모범생들의 대종종태의 반성문 장면에서 그리 우는 것인가ㅋㅋ)

아. 쏭 얘기도 하나만 하자면
오늘 초반에 대사 1초간 까먹으시고 후반에도 살짝 더듬..ㅋㅋ
하지만 역시 너무 귀여운 홈즈고, 아픈진실 땐 정말 우와;;;

아후..후기는 아닌데 좀 길어졌네
암튼. 난 테더슨도 좋았다는 뻘로 마무리
하지만 엉더슨이 보고싶다는 게 함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