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글을 썼었지..
모오락이 내 취향이 아니었음 좋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아닌것같다..ㅠㅠ

어제 낮공 근준 보고왔는데.. 음... 기대가 너무컸나봐...

일단은 스토리가... 이정도일줄은 몰랐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책 목차를 한번 훑은 느낌이다..
내용 모르면 뭐라는건지도 잘 모를것 같아
정말 뚝뚝 끊기고 딱 무슨내용이다! 만 짚고 넘어가네..

그리고 1막에 살리에르 등장 안하는거 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나와서 당황했음ㅋㅋㅋㅋ

넘버들도 딱 알고갔던 넘버들만 귀에 익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당...
근촤 장미도 기대를 너무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들에 근촤 장미 쩐다길래 기대했는데..ㅠㅠㅠㅠ
아 좋긴했는데 생각보다는 그랬다는거야~

아 그리고 근촤 저음부분이 왜이리 안들리지ㅠㅠ
내꿈왕 첫음? 이랑 중간중간 저음이 되게 안들리더라..

그리고 진짜 멘붕인건..
나 어제 피곤하지도 않았는데 2막에 졸았다는거야;;

살리에리 등장 씬이었는데 어느부분인지는 정확히 기억안나고..
2막 초반? 쯤에.. 잠깐 눈감았는데 눈떴더니 한참 지나있어서 멘붕 하...ㅋ...

음 그리고..  모차르트 비웃음 당하는 장면? 아 뭐라고 설명해야돼ㅋㅋㅋㅋㅋ
영상으로 공같은게 굴러다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면에서 무대가 되게 비어보였어..
좀 더 사람이 많아야 할 것 같은 느낌.. 휑~ 하더라

그래도 장미랑 고통스런 즐거움, 악의교향곡 넘버는 다 좋았다!!!!
영상미도 좋고ㅋㅋㅋㅋㅋㅋ 영상미가 이런거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궁금한거 있는데 그대날새겨줘에서 모촤가 화면을 쏵~ 밑으로 내리잖아
그거 어떻게 한거야????? 화면비춘건데 내린건가? 아님 진짜 천인가???
아무튼 신기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ㅠㅠ 어쨌든..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오락이었어..
제일 아쉬웠던건 그.. 대필? 이라고해야하나?

아마데우스 영화에서는 레퀴엠 대필을 살리에르가 해주잖아
난 그부분 되게 인상깊게 봤거든.. 그래서 그부분도 있을줄알았는데
그냥 대필하던 사람이 하네...아쉽아쉽ㅠㅠㅠ

그리고 결정적인건.. 너무 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주로 달리는게 소극장이라 대극장은 1열도 멀다고 느껴진다ㅠㅠㅠㅠ
소극장 1열 덕후라서ㅠㅠㅠㅠㅠ
그래서 기본적으로 멀리가면 집중이 잘 안되는듯..

근데 또 공연은 곱씹어보면 또 다르니까ㅋㅋㅋ
좀 더 곱씹어봐야겠음..

그래도 오늘 볼펜 9가지 다 사고 머그세트에 플북까지 다 사왔다...
계속 탐내던 md라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난 이제 그냥 대극장은 아예 취향에서 벗어난듯하다...
작년 잭 이후로 만족한 적이 없어 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