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이 마지막에 메리한테 그러잖아
"우릴 버리고 가지 않을거죠?"
이때 까지만 해도 트라우마에 의한 정신적 손상이 없는 상태인듯
근데 그때의 깊은 상처가 마음속에 자라나서 나중에 경계성 인격장애가 된 듯
안나를 방치해뒀다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배신감
그렇게 믿었던 메리마저 자신들을 버렸다는 충격이 무의식에 형성되서 나중에 안나를 그렇게 사랑하는데도 만나지 못한거같음
버림 받을까봐..그리고 광기 난도질에 대해 트라우마로 그림에 소질있던 애가 조각가가 되고
미친 매력으로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조각을 하게 되고 평단의 조롱과 대중의 열광을 받고 차가운 남자로 살아가게 된 듯 
감정 조절도 잘 안되서 본인은 힘들지만 그게 그 사람의 예술적 영감이 되고....
근데 맨 마지막에 얘네들 각자를 처연히 바라보면서 각자의 길로 가잖아 모이지 않고
네 사람은 각자 떨어져서 자신들의 각자의 감시자들에게 갈텐데 이제 다시는 못보고 평생 기억이 안나는척 연기하거나 아니면 조용히 죽임을 당할듯..
그거 다 알면서도 각오하고 서로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는 듯 메리랑은 큰 상관없을 듯... 네 사람이 기억의 퍼즐이고..네 사람의 삶이 서로 그렇게 연결되어 있는 듯.... 마지막에 그 생각하면서 열라 쳐울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르만은 아마 안나밖에 사랑 못할텐데 안나와도 만나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야 할듯.. 아님 조용히 죽임을 당하거나...
늘보 울던 게 생각나서 불쌍해죽겠다
마지막에 칼 찌를때 진짜 안아주고 싶었음...
우릴 버리고 가지 않을거죠 할때도 그럼..그럼...안버릴꺼야 해주고 싶었음..
늘보 아련터져...ㅠㅠㅠㅠㅠㅠㅠ 박력은 딱 한번 터짐 광기 칼질...ㅋ 그 한번에 여자가슴 멘붕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