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살짝 후기도 썼지만 첫공보고 -_-표정으로 나왔었음.
그래도 본진님이 나오시니 안볼 수도 없고 잡아놓은 자리가 썩 괜찮기도하고 원영배우 궁금하기도해서 보고와서 전격화해.

나도 다른 개로리들이 그렇듯 그렇게 안보이는데 죽음을 택할정도로 간절했던가, 설사 속사정이 있다고해도 왜 열은 처음에 뛰어내리지 못하고 나중에 진성의 품에서 죽음을 택했는가. 하는게 의문이었거든.
근데 어제 이 의문이 풀렸어.

범사담이 상남자를 내려놓고ㅜㅜ 아련아련을 택하면서 사담쪽의 감정은 설명이 되었고
열은 사담을 소중하게 느끼고 있었으니 각성이 안된거라고 생각하게 됨.

어제 막 가깝게 앉은것은 아니라 내가본게 확실하지 않을 수 있는데 진성이 너는 내것이다. 라고 할때 열이 뭔가 흠짓한게 느껴졌거든. 마마를 모시는 특권?혹은 운루넘버원의 특권?으로 운루안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롭게 그래서 어느정도 풍월생활을 즐기며 살았던 열에게 소유를 드러냄으로서 사담과 함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던것 같아.

그리고 뛰어내리려던 열이 뛰어내리지 않고 진성에게 찾아가서 진성으로부터 니가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을 듣고 2차각성이 되어서 비로소 그 시점에서 사담에 대한 마음을 스스로 확인하고 사담의 세상으로 따라갔던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니 둘사이의 관계에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던게 사알짝 메워진 느낌.
그리고 풍월도 입도와함께 풍전문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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