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불판 있던데 괜히 새로 쓰고 싶어서 씀.
규현프랭크, 건명해너티, 희정아빠, 수경엄마, 우리브랜다
규현프랭크는 지난 번에 봤을 때에 비해 얼굴 헬쓱해서 걱정했는데 목소리는 지난번보다 좋았음.
노래부를 때마다 시원시원해서 기분 좋다.
건명해너티는 갈수록 얼빵한 이미지 정착.
그런데 모자 너무 깊게 눌러 쓰지 마요. 얼굴도 안보이고 그 강렬한 눈빛 안보여, 안보여~~~~
크리스마스때 전화하면서 "그럼 왜!왜!왜!뭐1ㅇ뭐!뭐!" 하는 거 볼 때마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초반에 봤을 때보다 노래 점점 더 잘하시는 것 같어.
오늘 stuck together 부를 때, 규현프랭크랑 목소리 잘 어우러지더라.
희정아빠는... 소리지르실 때마다 내가 깜짝깜짝 놀란다;;;;;;
가족파티 할 때 앞머리 무지무지 많이 세우시고 말론브란도라고 하시는데 진짜 순간 그런 느낌 팍 왔음.
수경엄마...
나 아직 화해가 안 됨.
근데 대사하실 때나 노래부르실 때 종종 정말 좋은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 목소리로 계속 왜 못하시는 걸까. 너무 안타깝다.....
브랜다는 내가 써니를 먼저봐서 그런지,
우리브랜다는 4월에 봤을 땐 계속 울 것 같은,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이젠 밝아지기도 하고, 괜찮더라.
그런데 Fly, fly는 ost 도 처음 시작할 때 피아노가 음 잡아주던데,
이것도 그렇게 해 주면 안되나.
브랜다 세 명 다 무반주 상태에서 부르려니 첫음 그닥 잘 못 잡아서 반주 나오면 그 때부터 음 맞춰 부르던데.
우리브랜다는 지난번엔 잘 잡았는데 오늘 살짝 틀림....
몇 번 보다보니 앙상블 안무며 연기며 깨알같은 거 많아서 좋아.
젯셋할 때 승무원들이 한쪽 팔 내밀고 도는 거 마치 비행기같고,
크림을 저을 때 한 명씩 더 발로 바닥 젓는 시늉하는 것도 볼 때마다 예쁘고 재밌고,
또 손가락 튕길 때 식당에 앉아있던 앙상블들도 같이 손가락 튕기더라.
특히 Don't break the rule 할 때 앙상블 춤 애정한다, 심히 애정한다, 격하게 애정한다.
브랜다 처음 등장해서 환자 보고 어쩔 줄 몰라할 때
간호사들 뒤에서 '너 어떻게 하나 보자'는 듯한 표정짓는 거 오늘에서야 봤네.
파티씬이나 그런 데서도 정말 앙상블분들 충실하게 연기하는 거 보는 것도 캐치미의 큰 재미 중 하나.
아, 문란한 독신들의 안식처에서
그 의사의 여장한 남친분, 화장실 갔다온다면서 여자목소리 내고 "뿌잉뿌잉"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빵터짐.
내 주변엔 다 처음 본 관객들인지, 엄청 웃고, 또 진지할 땐 진지하던데,
특히 내 옆에 계셨던 분 Fly, fly들으시면서 우시더라.
옆에서 그렇게 몰입하니 나도 더 몰입하게 되고.
낮공인데 호응 좋아서 즐거웠음.
쓰다보니 스압이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