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ㅃㅃ 승대티발트 부여 잡고 울고 싶은 하루...

비타민(183.97) 2012.05.23 00:38:31

조회 934 추천 0 댓글 23

나냔은 얼결에 차기작 ㅋㄷㄹ 소식을 듣게 되었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차기작인 코믹일 수 있다라는 ㅋㄷㄹ.........

이건 아닐거야라며 눈물을 흘리고 있.....

하지만 뒤를 돌아보면 해피-새드-가 적절하게 반복되긴 함...ㅠㅠㅠ

그래도 어이! 비타민씨. 이건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대티발트여!!!!!!!!!!!!!!!!!!!!!!!!!!!!!!!!!!!!!!!!!!!!!!!!!!

당신의 포스를 보여주어요.

그 눈물 아픔.....

비타민 특유 " 캐릭터의 역사"를 난 보고싶어.

승대티발...줄리엣을 사랑해서 너무 가지고 싶지만, 사촌동생이자, 캐플릿가의 차대 당주라는 이미지때문에 가질 수 없었고

로미오와 너무 닮았지만 로미오의 거울일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줄리엣을 사랑해버린 로미오를 향한 눈물어린 혈기....

승돌프....엄마랑 떨어져 지내면서, 유일한 부모, 아빠에게 잘 보이고 싶지만...

자신과 너무 다른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반항하고 자기의 길을 찾으면서도

결국 아버지께 인정받고 싶어하는 그 모습..

마지막 보루 어머니께 달려가지만 모두 자기를 떠나버린 다는 걸....작기가 기댈 곳이 없다는 걸.....

어릴적 아이답게 크지 못한 그의 빈 자리에 죽음이 들이우면서 비극을 맞이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대동현

하도 울어서 눈물질질 콧물 질질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릿.....

너무나 사랑해서 너무나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서...자기를 파괴시켜버린....

아직도 기억이 난다.

"나 미쳤어? 나 돌았어?"

햄릿이 사랑에 미쳤다고 설명하는 폴로니우스에게 오히려 내가 미쳤다고 내가 돌았다고?라며 조소하는 햄릿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오필리어를 매몰차게 밀어내는 수녀원쏭에서 오필리어를 않으면서 그녀보다 더 슬프게 우는...

그러면서 날 이해해주길 바라는 한 줄기 희망과 절망을 남기고...뛰쳐나가버리는 안타까움..

2막 시작하는 to be, not to be에서....

뮤지컬 속에서도 고민하고 고뇌하던 햄릿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던 그...

뮤지컬 햄릿에서 세익스피어 햄릿의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왕이 되었다면 그 누구보다 더 빛나는 왕이 되었을 미래의 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폴로니우스를 죽인뒤... 어머니 품에서 가련하게 울어가는 햄릿..

햄릿이 필요 했던 것은 어머니의 따스한 품이였지만...어머니는 숙부만을 바라보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폴로니우스를 죽인 뒤 그와 춤추며 부르는 ......씬

비타민 특유의 울면서 웃는 표정으로 인해 정말 제대로 미쳐버린 광기어린 햄릿..........

죽어갈땐...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편안하게.......

미련없이....그져 정말 저 언덕 너머 어딘가에 있을 오필리어가 있을 그곳을 행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햄릿때 받은 수모생각하면 아우 그냥.ㅠㅠㅠㅠㅠ

엉엉어엉어엉엉어엉엉어어엉어어엉어어어어어엉어어어.....

그래요. 비극이 아니면 어때요.

이제 남들이 비타민 웃는 상도 좋아해주잖아.

춤도 잘 추고..노래도 잘 부르게 되고

그냥 작품만 잘 만나주면 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라는 것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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