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 작품 들어오기 전에 : 억, 나의 NLB가 해너티로 나오다니 보고싶다 으헝헝헝...

한국에 라센계약 했다는 말을 듣고 : ㅅㅂ 엠뮤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볼까말까 매우 망설였는데(개인적으로 엠뮤랑 잘 안 맞아서 꺼리게 됨 ㅠㅠ)...엄도 나오는데 보고 싶지만 엠뮤라니 엠뮤라니 하고 울다가 신한카드 50%가 엄회차에도 있길래 그리고 나름 괜찮은 자리가 있길래 마티네 보고 옴.

사실 원하던 캐스팅은 엄-건에다가 희정쌤이랑 수경언니로 보고 싶었는데(브렌다는 솔직히 셋다 같은 무차별 곡선상에 있지만 나는 소퀴소퀴까지는 아니어도 소시 좋아하니 써니 보고 싶었음 ㅎㅎㅎ) 이 조합이 없던 걸로 기억...있다해도 내가 갈 수 없었던 것 같고 여튼 그래서 뭐 중요한 것은 프랭크랑 해너티다 하고 둘 맞추는 것에 의의를 둠.


삼카홀은 저번에 콘서트 본 이후로 객석공사한 후는 처음이라 흠...아직도 뭔가 페인트 냄새 같은 것 나는 듯 하고 공기는 좋지 않았고...단차는 그냥 괜찮더라. 내 앞은 여자분들이라 앉은 키 안 커서 그런지 몰라도 'ㅅ'...근데 양옆으로 긴 공연장이라 사이드 가면 좀 목 아플 것 같기는 하고...거기다 캐치미는 양옆에 자막 나와서 사이드로 가면 신경쓰일 듯 했음. 번점 볼 때는 자막 없을테니(...한류스타;급이 나오지 않으니=_=;;) 상관없겠지 하고 다시금 번점티켓팅에 대한 전의를 불태운 메론빵 'ㅅ'...


여튼 결론은...난 이거 영화로 볼 때도 그냥 아 디카프리오 으헝헝...톰행크스 헝헝헝 하고 본 거지 스토리가 우왕 존나 재밌다! 하고 본 건 아니라서 좀 심드렁하게 본 듯. 개인적으로는 1막 보다는 2막이 훨 나았고...넘버도 2막이 나았던 것 같음...1막에서는 1막 마지막 넘버가 괜찮았고 2막은 그냥그냥 다 괜찮았는데....그냥 극이 재미는 없었음. 나는 쇼뮤지컬 이런 것도 되게 좋아하는데....왜 이럴까...블링블링 무대도 군무도 존나 좋아하는데 이건 왜 재미가 없을까...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엄인데도 왜 나는 재미가 없을까 존니스트 고민을 하던 약 2시간...나만 표정 썩어서 보는 듯 하였다ㅠㅠ
엠뮤 스타일 자체가 내 취향에 안 맞는건지 아님 작품 자체가 그런건지는 알 수가 없으나...(그러나 사실 난 유튭에서 캐치미 영상 볼 때는 으헝헝 하면서 봤었는데 그건 다 나의 NLB에 대한 빠심이었나?!....Aaron도 귀엽긴 하지만 난 그래도 Norbert가 더 좋으다ㅠㅠ) 넹 뭐 그렇습니다...
나는 코미디나 개그는 잘 짜여져서 웃긴게 좋은데 뭔가 애드립;에 의존하는 개그는 별로 안 맞나봐...엄이 유행어 쓰는 것도 취향 아니고...'ㅅ'...엄드립 포텐 터지면 웃긴건 나도 아는뎈ㅋㅋㅋ 여튼 그렇고...



엄프랭크 : 의상 왜 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오묘한 블루수트까지는 그렇다치고 안에 레드베스트는 대체 왜 옷마다 입어여?....조금만 짙은 수트로 해줬으면 나중에 파일럿 상의 입었을 때도 바지랑 색이 맞았을텐데...야구점퍼는 아예 논외로 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마이아이즈 오마이아이즈!)...파일럿 의상 외에는 사실 예쁜 것도 모르겠음. 그치만 엄벅지는 옳다...
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엄대니 진짜 좋아해서 많이 봤었는데 그 때만은 못하네ㅠㅠ 엉엉...그 골반돌림은 어디로 간거야ㅠㅠㅋㅋㅋ 그래도 얼굴표정으로 춤추는 엄프랭ㅋㅋㅋㅋ 뭐 춤이나 노래는 오케이고 연기는 잘하는데 가끔 너무 빙구스러운 표정은 좀....프랭크는 좀 멋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슬픈 연기나(역시 눈물연기와 키스씬은 엄이 갑이져!) 쓸쓸한 표정 이런 건 역시 엄_엄!...그래서 그런지 해너티랑 같이 나오면 좋더라능. 아무튼 엄은 엄....커튼콜 때도 귀엽더라능. 그나저나 이제 정말 연예인이구나...엄 등장하니까 막 주변 여자들이 소리 지르고 어쩔 줄 몰라해...내 앞쪽 여자분은 뒤에서 엄이 걸어올 때 마다 그 몇분 전부터 계속 뒤돌아봐서 뒤에 앉은 나는 민망하더라...전 어딜 봐야하져?...아 이 여자분은 존나 짜증난건..............나중에 그 손가락 튕기는 그 부분...하기도 전에 자기들은 알고 있다며 엄 슬프게 독백;하는데 손가락 튕기고 있음...아 네 존나 잘났는데...너 재관람인 것도 알고 좋아하는 것도 알겠는데 그건 개매너다 병시나....'ㅅ'....여튼 커튼콜 때 사진 찍는다며 뛰쳐나가는 애가 있지않나 별 애들이 다 있네영!...아무튼 그래도 간만에 어믹준 봐서 반갑.



건명해너티 : 오늘 제일 좋은건 건명해너티 ㅎㅎ 아주 오버스럽지도 않고 귀엽고 재밌게 잘 살림. 단 뭐더라 무슨 넘버 하나에서는 가사를 거의 못 알아듣겠더라능...그것 빼고는 오늘은 엄보다 더 좋았던 건명찡!...ㅎㅎㅎ 제일 흡족흡족. 역시 나는 해너티 취향인가 싶기는 하네 ㅋㅋ



정열아브지 : 생각보다 비중 없어서 웅웅. 그래도 역시 연기 노래 다 잘하시고 커튼콜 때도 노련노련 조련조련...ㅎㅎㅎ


지영어므니 : 사실 난 이 분은 취향은 아님...프랭크 어머니로 나왔을 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브렌다 엄마로 나올 때는 약간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 나는 좀 그랬음 'ㅅ' 그래도 노래도 잘하시고....ㅎㅎ 근데 참 왕용범 연출 작품에서 계속 보니 뭔가 그렇긴 하넼ㅋㅋㅋㅋ



우리브렌다 : 처음 2막에 등장했는데 톡식히어로 보는 줄 알았음...금발가발에 멍청한 블론드 말투 그대로...'ㅅ'....후반부에 가선 그런 말투 아니라 다행이었는데 여튼...약간 앵앵거리는 목소리라 호불호 갈릴 듯. 참고로 나는 그닥 취향은 아님 ㅋㅋㅋㅋ 톡식 볼때는 괜찮았지만(오히려 노래는 솔비를 더 좋아했던 나 ㅋㅋㅋㅋ)...뭐 그렇습니다....


앙상블 들은 진짜 고생 많이 하고 많이 나오더라. 특히 여앙상블들 ;ㅅ;...보니까 42번가나 다른 작품에서 본 엉니들도 몇명 보이던데....예쁘고 고생이 많아여ㅠㅠ...하루 2회씩 공연 시키다니 월급이나 꼭 줘라 이 개객기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나는 재관람 의사는 전혀 없음....브로드웨이 OST나 듣겠어여.............


캐치미 달리는 횽들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후기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