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정동화
..............여러모로 내 비록 비루한 횟수이나 n번의 관극 중에 최악이었음. 오늘은 저격질 좀 들어갈거임
관크야 내가 저격 안해도 이미 다들 알고 있겠죠... 아 난 진짜 웬만한 관크는 다 견디는데 내 살다살다 하품관크란 걸 당해볼 줄은 몰랐다
난 내가 오른쪽이라 잘들린 줄 알았더니 아주 1층 전체에 들렸나보네
중간에 진짜 관객들 다 돌아본적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꿋꿋한 하품소리 진짜 대단하다...
그래도 변신 전까지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변신 후부터 멘붕
변신 후에 첫번째 두번째 말할 때 빼곤 웃을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
지금 르네 멘붕이라고!!! 대체 왜 거기서 웃기냐고!!!!!!!
변신 직후에 다들 환호하는 건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건 제법 연출이 노린 것 같기도 해서 상관은 없는데
왜 왜 왜 옷벗을때도 환호하냐 그러고싶냐...
뭐 관크도 관크고, 공연 자체로도 제일 별로였음.
르네가 워낙 대사많고 연기쩔고 감정소모많고 그런 역이라 내가 앵간하면 영민느님 이러면서 넘어가고 대사 어디 씹었는지도 기억 못할만큼 몰입하는데
오늘은 배우도 집중 안되는 거 같고 초반부터 계속 대사 씹으시고 자꾸 엇나가고 그러더라
그래도 중반 이후엔 좀 집중하신 것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별로 좋진 않았어.
모르겠다 관크탓이라기엔 엠나비 관크가 한두번 하루이틀도 아니고 별로 쉴드쳐드리고싶지는 않네...
재미없고 돈아까울 만큼은 아니었지만... 오늘이 자체첫공이었다면 그닥 더 보고싶지는 않겠다고 느꼈을 거 같은 기분.
솔직히 오늘은 조금 화났어.
그래도 오늘 좋았던 송 얘기.
관대 때 나왔던, 임신했어요 때의 눈물이 연기라는 그 말 오늘은 알겠더라. 바들바들 떨면서 얘기하는 게 들킬까봐 무서워서 간신히 쥐어짜낸 거짓말 같았어. 여기서 들키면 끝장나니까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것 같았고... 는 근데 관대가 있어서 그렇게 해석된건지 내가 정말 그리 느낀건지 모르겠군ㅋㅋㅋ 어쨌든 오늘은 그랬다는 거ㅇㅇ
동화송은 여자일땐 진짜 안타깝고 불쌍하고 그런데 남자일 땐 오히려 덜한듯. 오늘 변신후엔 둘다 쩔게 격했고ㅋㅋㅋ
그리고 사진집... 이로서 엠디 다 샀다 내가 이구역의 호갱이다!
사진 양 많고 예쁜데 화질은 좀 아쉬운 면이 있음.
그리고 가로사진 그대로 넣은 장이 몇 장 있어서 그것도 아쉬워. 그냥 총 페이지수는 줄이더라도 한 페이지 꽉 차게 다른사진이랑 해서 두 장 넣으면 안 되는 거였을까. 위아래로 보이는 까만 공백이 아까운 기분이 든다.
연습실 사진이 들어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건 좋았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플북 맨앞/사진집 맨뒤에 있는 나비르네 사진은 플북쪽 색감이 좀 더 맘에 듬. 사진집은 좀 탁해...
인민복송 사진이 여러장이라 난 기쁨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꽤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건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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