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본중 최악이었어.
어떻게 총알도 떨어지고 1층에 자리도 시방밖에 없어서 2층1열가겠다고 한 나님의 죄지 ㅠㅠ
2층 관크정말 죽고 싶더라.
공연 중간에 육성으로 욕나올뻔했음-_-

처음에 내 옆으로 두 아주머니. 왠지 관크로 불안불안했는데;;;
옆옆에 앉은 아주머니 중간에 벨소리 쩌렁쩌렁하게 울리시더니 그 전화를 또 받으시네 -_-
내 바로옆에 앉은 아주머니는 무슨 몸에 옴이라도 있으신지 공연내내 몸을 긁어 대시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긁어대는데-_-
좀 씻고 다니라고요
아예 신발벗고 발 무릎위에 올려놓고 계속 긁어 그런데 그 손으로 얼굴도 긁어 -_-
옆에서 내 몸이 다 간지럽더이다 ㅠㅠㅠㅠㅠㅠ 계다가 진동으로 전화 3통화나 왔음;;;
그중 처음온 전화는 받았음. 내가 째려봤더니 그후엔 전화안받는데 좀 꺼놓으라고요 -_-
계다가 하품계속하시고;;;;
그런데 황당한건 공연 다 끝나고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갔다며 -_-
변신하는데선 감탄사에 ㅠㅠ

다른쪽 옆으로 앉은 커플.여자애는 공연중간에 왜케 물을 마셔대는지 -_-
그 옆옆 앉은 남자애는 카톡 진동 계속 오고, 심지어 중간중간 계속 확인까지 해주시니-_- 완전 암전된상황인데 불빛막보이고ㅠㅠ
변신하는 씬에서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멋있다가 육성으로 왜 나오니-_-

공연보는 내내 관크에 시달려서 내가 다 피곤하더이다
일주일만에 멍뭉르네랑 꽃송 본다고 두근두근하고 온 나였는데 ㅠㅠㅠㅠㅠㅠ
공연본 내용은 다 휘발휘발~ 관크만 남아 머리가 지끈지끈.
그런데 또 산책하고 있는 난 천상 벌레인가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집 보고 기분좋게 공연장 들어갔는데, 넘 슬프고 슬프다.
내 버터플라이..버터플라이....





ㅃㅃㅃㅃㅃ)예약해놓고 오늘 사진집 찾는데, 쩌니 사진집 줄때 표지 손으로 쓰-윽쓰-윽 닦더니 비닐봉투와 함께 안에 이상없는지 잘 확인하시라며 주더라. 쩌니 귀욤귀욤- 왠지 애정이가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