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썼는데 날라갔다 흑 그래서 다시 씀.

노이즈 오프의 간단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임
한가지 팁을 더한다면 1막을 열심히 꼼꼼하게 봐라? 정도//

1막은 빈집대소동 드레스 리허설 버전인데 난 1막은 그렇게 재밌잇진 않았어. 빈집대소동이 내 취향이 아니기도 했고 사실 빵터지는건 1막 후반부랑 2막 막공씬이어서!ㅋㅋㅋㅋ 그리고 내 상태가 피곤피곤해서 멘탈을 겨우붙잡고 봤지.
연출이 처음에는 객석 뒷쪽에서 마이크로 대사치시다가 나중에 혼자 열받으셔섴ㅋㅋ 중블에 앉자나. 거기가 바로 내 옆자리 였음 머글에게만 이벤트석 당첨이 잇는건 아니다 po연뮤덕wer 자리가 1층 중블 5열 9번이었는데 원래 여기가 이벤트자리인가? 나 그런거 모르고 예매했거든ㅋㅋ
그 때부터 멘탈완전 회복해서 봤지.ㅎㅎ 티비에서 보던 사람이 내 옆에 앉으니까 되게 신기했어 초딩모드로 변신.ㅎㅎ 사실 내가 사람 보면 좀 빤히 쳐다보는 습관이 있어서 장현성 배우'님' 아예 쳐다도 안봄.ㅋㅋㅋ 글구 나미 배우님 연기 뭔가 깨알같았어 다른 배우들이 무리지어서 꽁냥꽁냥할때 혼자서 셀카질 + 렌즈찾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서 '뭔~데~ 아~~빠~~~?'에서 좀 마니 웃다가 그렇게 1막이 끝남.

인터미션에서 있었던 사소한 에피---
1막 끝나고 내 오른쪽에 있던 아저씨가 나한테 물어봄.'배우가 옆에 앉으니까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할말이 없자나. 좋다 싫다 그냥그렇다 어떻게 말해 처음 본 사람한테.ㅡㅡ 그래서 계속 웃었더니 2번인가 더 물어보더라흥.
2막은 빈집대소동 백스테이지 버전+ 막공인데 막공이 가장 웃겼음ㅋㅋㅋ 백스테이지 버전은 실제 배우들 간의 관계가 극중으로 나타날때(이건 본 사람들만 안다ㅋㅋㅋ)가 포인트임. 꽃이랑 와인가지고 수건돌리기 + 광덕누나 남편의ㅋㅋ 질투.ㅋ+ 절묘한 타이밍. 내가 라이어처럼 타이밍 안맞아서 꼬이고 꼬여서 웃기는 상황 만들어내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노이즈오프는 제외임.낄낄 지금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와.ㅋㅋㅋ
내가 자지러지게 웃은건 막공임. 근데 막공 때 정말 많이 웃으려면 1막을 잘 봐야함. 1막이 물론 연출과 배우간의 사사건건 에피가 있지만 그래도 그나마 대본대로 진행됨.ㅋ 근데 막공 때는 아님. 타이밍이라던가 등등 그런게 안맞아서 원래 대본에 있는 대사가 상황에 안맞는건 기본이고 극이 완전 딴데로 새는데 원래버전에서 어땟나를 생각해보면서 비교하면 자동으로 웃음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옆에 누가 업어서 다행이었어 너무 웃어서 입에 경련이 일어나고 웃고싶은데 힘이 없어서 못웃는 서글픈 상황도 생김.ㅋㅋㅋㅋㅋ

횽들 이건 꼭 봤음 좋겠다. 개취탄다 하지만 정말 웃겨.ㅋㅋㅋㅋㅋㅋㅋ
작품성 이런건 지바고나 블메포 이런거에 비함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대사의 다듬어진 웃음 코드랑 슬랩스틱(비중 적지만)도 어떻게 보면 연극의 매력이 아닐까.ㅎㅎ
스트레스 받을 때 딱이야!ㅋㅋㅋ낄낄끼

아 글고 플북은 2000 당근 현금만 가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