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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콘후기를 빙자한 어느 좀비의 일기 1(스압예상)모바일에서 작성

듀잉(211.246) 2012.05.28 12:40:11
조회 278 추천 0 댓글 2

극세사 후기를 쓰고 싶지만, 필력도 없는데다 갤에 후기 란건 처음 쓰는 거라 그냥 내 기억 휘발방지 일기라고 생각하고 씀ㅋㅋㅋ

지인(이라 쓰고 친구라 읽음)을 없는 내 돈으로 영업해서 같이 감.
시내에서 점심먹고 가자 싶어 뭐 먹을까 하다 떡볶이 먹고 싶길래 '두 남자 떡볶이'에 어슬렁 어슬렁 기어들어감.
그 가게 문앞에서 가게 안 유리창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 였음.
헉! 방긋방긋 웃고있는 탤가멜이 뙇! 설마 설마 닮은 사람이겠지 싶었는데 헐... 탤가멜 맞음 ㅇㅇ 진짜 맞음... 친구가 왜그러냐며 날 흔들었음.
정신차리고 한 번 더 쳐다보다가... 그... 근머프!!! 근머프와 더위에 허덕이던 난 눈이 뙇! 엄뭐 어떡해 근머프랑 아이컨텍했음ㅋㅋㅋ

순간 놀랐지만 일코를 하고 친구와 가게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또 한 번 쳐다봄ㅠㅠ 내 시선은 거기서 떨어지질 않음ㅠㅠ 옆 자리 앉고 싶었지만 이미 멘붕인데다 정신이 휘발되기 시작했으므로 멀리 떨어진 자리로 가버림ㅠㅠ

떡볶이 먹는 내내 내 시선은 근강곽민 쪽으로 고정, 먹는둥 마는둥ㅋㅋㅋ 내 친구는 목 꺾이겠다며 뭐라함ㅠㅠ
어쩔 수 없어 난 반 머글을 넘어서서 근머프와 아이컨텍한 순간 완전체 좀비가 됐으니까......

---------- 시간 워프 ----------

공연장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약간 좀비들 스멜이 났지만 난 일코ㅋㅋㅋ 앉아있는 동안 연뮤갤에서 노는데 에로사과 횽 글이 보임.
난 좀비 인증하고 싶었지만 차마 부끄부끄열매를 먹었으 므로 하지 못하고 멍때리고 있었음. 그러던 차에 한 횽이 좀비인증과 함께 쿠키를 들고 다다다다 가는거임! (난 누구라 말 안했다 어떤 횽?ㅋㅋㅋ)
좀 있다 한 명, 두 명, 좀비들이 인증을 하기 시작함. 이 때다 싶어 나도 소심소심 티켓부스 언니에게 다가감.
'저기...' '네?' '저... 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그만 터지라구요 부스언니? 아무리 내가 육성으로 좀비인증을 했다고 해도 너무 웃잖아ㅠㅠㅠ
에로사과 횽의 쿠키를 건네받음과 함께 난 '그렇게 안 웃으셔도 웃긴거 알아요...' '풉, 죄송해요 너무 신기해서ㅋㅋㅋ' 티켓부스 언니의 웃음을 뒤로남긴채 난 쿠키를 들고 유유히 친구곁으로ㅜㅜ

♥이 글을 빌어 에로사과횽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겠음. 에 로 횽 쿠키 잘 먹을게! 내 부끄러움과 맞바꾼 쿠키를 아직 먹을 수 없다ㅠㅠ 내일 곱씹으며 먹어야지ㅋㅋㅋ♥


---------- 입장 & 공연시작 ------------

입장과 동시에 내 눈이 뿌연지 의심함. 뭔 스모그를 그리 뿌려놓으셨는지... 목따가워, 눈따가워 식겁함ㅠㅠ
무대가 안보임ㅋㅋㅋ 근탤민곽을 아예 산신령으로 만들셈임?!!!!!! 스모그 너 저격 빵야.

콘서트 시작과 함께 어설프게 영상 틀어줌.(휴락측에서 버벅대니 관객들 웃음) 첫 번째 영상은 민-탤-근-곽 앉아있고 근촤가 말하는 고양이 어플가지고 놀고있고 옆에서 탤살리가 말하는고양이 이제 알았냐며 뭐라하다 자기가 가지고 놈ㅋㅋ
탤살리가 트로트 부름 + 곽콘이 뒷부분 부름 (사랑은 아 무나하나) 말하는고양이 톰이 따라하는거 듣다 서로 빵터짐.

그러다 첫 곡 뭐할거냐 물어봄. 근촤 문신쏭 부르기 시 작. 다들 합창ㅋㅋㅋ 어설프게 영상끝나고 무대에서 근촤의 문신쏭 시작. 근촤 여기저기 객석어택하며 팔걸이에 앉음ㅠㅠ 내... 내 무릎도 내드릴수 있는데... 고속도로뒤쪽으로도 좀 오지...ㅠㅋㅋ(나 좀비는 계탄 횽들 부러워 주겄다고 한다.)

문신쏭 끝, 근촤 자기가 진행을 맡게됐다며 부끄부끄함. 근촤가 무대 가까이 나오자 앞열 관객들이 피했는지 근촤가 여러분 잘 안보여서 가까이가는건데 왜 피하냐며 내가 더럽냐며ㅋㅋㅋㅋ 주저리주저리 멘트 후 '사랑할순 없는거죠(드라마ost)' 열창.

곽콘 등장 '노틀담 ost-보헤미안' 부르고 인사함. '콘스탄체 베버 곽선영입니다.' 이 귀요미 곽콘ㅠㅠ 두 번째노래는 가요였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

민주알로 등장 '페임- 사랑의장면을 만들어봐요'부르고 멘트. 두 번째는 가요 '알리-365일' 열창하심. 민주알로 여신 돋으심ㅠㅠ

탤살리 등장. 악교 음악 깔리자 다들 소리지르고 난리남ㅋㅋㅋ 탤살리 왜 방긋방긋 웃으면서 헐랭이처럼 넘버를 부르냐고~ㅋㅋㅋ 악교는 그렇게 부르는게 아니지~ㅋㅋ 근데 방긋방긋 웃은게 오랜만에 악교부르려니 뻘쭘뻘쭘해서 웃은게 아닐까 생각해봄ㅋㅋ
탤살리 꾸어어어어어 하는데 옆 내 친구 꿈쩍놀람ㅋㅋ 살리에리가 톡콘에 나타났다!!!!!! 즘승그튼 늠즈ㅋㅋㅋ

넘버 끝나고 절오빠스퇄 탤살리 인사하고 멘트. 두 번째는 역시 가요 '임재범-비상' 일본에 있을때 낮에 한국노래부르는거 금지당하고 힘들고, 한국어도 쓰지말래서 힘들었을때 밤에 불렀던 노래라고 말하고는 목 마르다며 물마시는데 다들 좋아함ㅋㅋ
'이런거 좋아하시는 군요.'라며 한 번 더 마시다 빙구같이 물 흘림ㅋㅋㅋㅋㅋ 전주나오고 노래부르기 시작할때까지 빙구같이 손에 묻은 물을 최대한 멋있게 보이기위해 바지에 슥슥 닦지않고 말리다 손 꼬물꼬물대며 말림ㅋㅋㅋ

아오, 등치랑 외모는 즘승인데 하는짓은 빙구ㅋㅋㅋ 빙구같은 탤살리한테 반했음ㅋㅋㅋㅋ
탤살리 노래부를땐 진지돋아 좀비인 나는 또 넋이 나간 채 감상.

탤살리-곽콘-근촤-민주알로 차례로 cf패러디영상보여줌ㅋㅋㅋ 근촤부분에선 '박한근에게 애교란?'물음에 뿌잉뿌잉함ㅋㅋㅋ 버벅대고 어설픈 영상 끊김에 난 꿍스꿍스ㅋㅋㅋㅋ

-------- 근탤민곽과 함께해요ㅋㅋㅋ -------

영상 후 스텝들 의자들고 옴. MC근촤등장. MC근촤 긴 장많이 탔는지 진행 내내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도대체 몇번이나 말하는거니ㅋㅋㅋ

근촤 탤살리가 마시던 물병들고 어그정 어그정 무대 가 까이 오더니 1열 횽한테 건네면서 '태을이 형이 먹던거예요. 가지세요. 팔아도되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어어업ㅠㅠ 계탄 횽 부럽ㅠㅠ

우리의 인중&귓볼미녀 곽콘 등장, 어깨가 아름다운 배우 민주알로 등장하는데, 어깨가 아름다운배우라고 하자마자 민주알로 어깨빼내며 등장ㅋㅋㅋ 민주알로 외모는 여신인데 하는짓은 개그터짐ㅋㅋㅋ
'마들워킹 1인자죠? 정강이가 아름다운 배우...' 탤살리 소개하는데 탤살리 마들워킹으로 나오자 다들 빵터짐ㅋ ㅋㅋ 잠시 멈춰서서 다리 한짝 뒤로 뻗으며 정강이 뽐냄ㅋㅋㅋㅋ

다들 자리 착석 후, 근촤도 앉으려는데 근촤 자기가 자기 디스함ㅋㅋㅋ (탤살리 두고) '저 서있는게 앉아있는거랑 똑같애'이럼 ㅋㅋㅋㅋㅋ

탤살리의 인사, 자신의 근황 얘기.
민주알로 자신의 근황 얘기
곽콘도 근황얘기, 근촤도 근황얘기.
이때 탤살리 군자동 드립나옴ㅋㅋ 좀비들 터짐ㅋㅋㅋ
탤가멜왈 '어제 군자동 한근님이랑 집들이를 다녀왔습니 다.' 근촤왈 '저희 집인데 처음 가봤어요.' 막이랰ㅋㅋㅋㅋㅋㅋ
근머프 집 어떤 분이 케이크로 만들어왔다며 너무 감동 받았고 와작와작 씹어서 잘 먹겠다고 말하는데 표정이랑 말투는 어금니깨물며 참 고~맙습니다~하는 투였음ㅋㅋ
고맙다며 삐죽삐죽ㅋㅋㅋ 거기다 '어제 가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딱 들어가서 좋아요, 네. 누울 수 있구요'라는 말과함께 한숨크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 귀엽니 근머프ㅋㅋㅋㅋㅋ 난 일코를 하고 싶었는데 군자동 단어 나오자마자 자동 일코해제ㅜㅜ

곽콘 얘기하는데 탤살리 눈치없이 아까 얘기했던거랑 다 르다며 뭐래다가 근머프한테 타박ㅋㅋㅋ 곽콘이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한다'며 자기소개부터 다시함ㅋㅋㅋ

하나같이 다 짠듯이 ㅇㅇ뮤지컬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가 어쩌고저쩌고... 근데, 모오락이 더 좋다는 식으로 드립함ㅋㅋㅋ 빠져나 올수 없다며... 우리 좀비들도 그래요ㅜㅜㅜ

MC근촤 진행하는데 또 탤살리 눈치없이 끼어들다 또 구박당함ㅋㅋㅋㅋㅋ 민주알로 유리의상얘기하다 근촤 한 번 보여달라며 얘기 꺼냄. 근강 빔밤붐 댄서됨ㅋㅋㅋㅋㅋㅋㅋ 댄서들 등장을 위해 민주알로 2절부터 부름ㅋㅋㅋ
양쪽에서 탤댄서, 근댄서 등장에 다들 터짐ㅋㅋㅋ 아 발동동동 귀여워서 어쩌냐고요ㅠㅠ 어찌나 미니미가 빙빙 잘도 돌던지ㅋㅋㅋ 곽콘스보고 넌 왜 안나왔냐고 근댄서가 곽콘스구박ㅋㅋㅋ

자꾸 근촤 탤살리 차례 잘라먹음ㅋㅋㅋ 탤살리는 술 잘 안마시는데 대구공연할때 매일 밤마다 멤버들이랑 술마신게 너무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정도로 너무 좋았다며 등등ㅋㅋㅋ 이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역시 모오락의 살리에리가 아닐까 싶다며 좀비들의식하는 멘트던짐ㅋㅋㅋㅋ

근촤는 대구 공연 너무 행복했다며 매일 밤이 즐거웠는 데 한 숙소에 같이 배우들이랑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며 얘기하다 결국, 옆방에 살던 탤살리가 밤 마다 문 두드리며 문열라며 구박하는걸로 이야기가 샜음 ㅋㅋㅋㅋ 중간에 근촤의 '민식이냐'깨알같은 성대모사도 곁들였었음ㅋㅋㅋ 그래... 그러니까 내년에도 모오락으로 대구오라고!!!

자꾸 탤살리가 근촤 진행을 못믿어서 눈치없이 왜 중간 에 끼어들어서 근촤한테 구박받냐고ㅋㅋㅋ
이럴때 꼭 탤살리 빙구 동네옵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 )))))) 빙구탤옵

중간중간 관객들이 박수 소심하게 치니까 근촤가 '박수 크게 쳐도 돼요~'라며 박수 구걸스퇄로 징징ㅋㅋㅋ

공연 중간중간 사진 찍어도 되지만, 엽사는 피하고 예쁜 사진만 올려달라며 자기들 가슴아프다며ㅋㅋㅋ
탤살리가 '알로이지아 몸에 그렇게~...' 막 이러니까 다 들 터지고 몇몇 피고인 신분 좀비들 움찔했지?
김모배우 어쩌고 저쩌고ㅋㅋㅋ 합짤 만든 횽들 이제 큰 일났음ㅋㅋㅋ 준알로 귀에도 들어가고도 남았을거임ㅋㅋ 중간중간 더 빵터지는 갤 횽들의 합짤 본거 인증해댔는 데 기억 휘발ㅋㅋㅋ

대구 맛집 얘길 꺼내더니 근촤 사촌형 가게 홍보하면서 자기도 탤살리랑 서울에 들고가서 할거라며 떡볶이 먹으러 가라며 막간을 이용해 대놓고 홍보ㅋㅋㅋ

어릴적 사진 보여주며 알아맞춰 보라고했었음ㅋㅋ 크흐 ~ 귀여웠음ㅋㅋㅋ 어릴적 사진 순서는 곽콘-근촤-민주알로-탤살리

곽콘 어렸을때도 인중이 예뻤다며 탤살리 드립ㅋㅋㅋㅋ 근촤 어렸을때 사진보고 자기가 자기보고 귀엽다며ㅋㅋ ㅋ 근촤 어릴 적 사진 중에서 하나 보면서 탤살리가 '초딩6때 사진이죠?'라며 다굴시킴ㅋㅋㅋㅋㅋ
민주알로 저때도 어깨가 보인다며 민주알로 어깨 괴롭힘 ㅋㅋㅋ 그 와중에 탤살리 자꾸 민주알로 예쁘다며 사심드러내기도함ㅋㅋㅋ

탤살리 어렸을때 사진보고 다들 웃으니까 근촤가 맘껏 웃고 맘껏 비웃으라며ㅋㅋㅋ 뮤지컬 배우안하게 생겼다며ㅋㅋㅋ 곽근민탤 어렸을때 사진 완전 귀여웠어 횽드라~ (못온 횽들 막간 저격 빵야 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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