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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조미도 후기 .파샤의 죽음에 건배모바일에서 작성

오리고기(203.226) 2012.06.01 00:53:51
조회 748 추천 0 댓글 52

극세사는 엄썽 ㅠㅠ 러시아 마지막 꿀자린데 지연해서 1막 휘발ㅋㅋㅋㅋㅋㅋ


조미도 오늘 엄청 좋았다 ㅠㅠㅠㅠ
이것이 조바고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지바고인가? 생각 들었어... 정리가 굉장히 많이 됐는데 느껴지는 감동은 더 벅차다 ㅇㅇ 너무 좋았어


사랑이 넘치는 조바고에여 ㅇㅇ
가족들 볼 때도 눈으로 사랑해 사랑해
라라 볼 때도 눈으로 사랑해 사랑해 ㅠㅠ


  어맨후 때 싸샤 안고 볼에 입 맞추고..
엣지 때 라라 볼에 쪽 ..



오늘 리베리가 눈 이상하게 가림ㅋㅋ
콧구멍까지 가릴 뻔 했는데 완쟈가 콧구멍은 앙대!!이러는 듯 몸부림 격렬하게 침. 그래서 리베리가 여차저차 힘들게 끈 묶었는데 한쪽은 눈썹 보이고 한쪽은 안보이고 ㅇㅇ


완쟈 본인도 끈이 이상하게 묶였던 걸 직감한듯 고개 안듦 ㅋㅋㅋ 한참 있다가 듦 ㅋㅋ글고 무릎꿇은 것도 아니고 다리 뻗다만듯 매우 이상한 자세로 자비는 없내 내내 앉아있었음...진짜 불편해보였다...요상한 자세 .. ;



오두막에 있을 때 쌰샤 앉은 쪽 보고 조바고가 웃었는지 싸샤도 조바고 보고 미소 ㅎ 근데 오늘 그만하고 읽어 싸샤!! 겁나 버럭 ㅠㅠ


부부 싸움 ㄷㄷ 앉아서 끝나나 했더니 조바고가 컵 탁! 내리치면서 일어나서 토냐한테 휙 다가서려다 멈춰서서 주먹 불끈지으며 멈추던데 진심 무서웠아....


한참을 숨 고르다가...힘겹게 속삭이듯 라라..!!
오늘은 별로 안망설이고 미도찡 바로 꼭 안아버림 ㅠㅠ 으스러져라 온몸 스캔
헤어질 때 백허그 했다가..팔 계속 어루만짐 ㅠ
ㅠ 내말 이해하는 거야? 묻기 전에 뒤돌아섬 ㅠ


애쉬즈!! 애쉬즈는 원음감입니다!! 원음감 애쉬즈 사랑해여 ㅠㅠㅠㅠ
조바고는 오랜만에 지바궈어!!!!!!하고 폭발하셨음 ㅇㅇ

후반부에 속삭여줘바고!!
오늘은 개새끼들을 속삭이며 하심ㅋㅋㅋㅋ
색...다른데 ㅇㅇ 끌..끌린당 ㅎㅇ

코마롭과 대화할 때도 겁나 속삭임 ㅠㅠ
그래서 당신도 목숨 걸고 온 거 잖아..라라는 어떻게는 살려내! ㅠㅠ

아 오늘은... 싸샤 아빠가 한번만 안아보면 안될까 ㅠ? 하면서 일어남 이 싸샤덕후야!!!


엣지 전에 미도라라한테 키스하기 전에 미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엉

조바고 거짓말 왤케 잘함 ...... 진짜 잘한다 ㅇㅇ 미도라라를 속여넘겼어 완전! 알잖아!! 다시 본다는 확신없이 당신을 절대 내 눈 밖에 두지 않아!! 눈 부릅뜨고 ㅠㅠ 완전 확신 주면서... 믿어요 날 믿어요 ㅠㅠ코트 입혀줄라는데 미도찡은 마네킹처럼 안움직임ㅠㅠ 조바고가 어서어서 하면서 겨우 코트 입힘 ㅠㅠ 미도라라가 약속하자고 하니까 웃으면서 손 꼭 잡고..약속할게 ^^하고 껴안고...
라라가 정말이죠? 하니까 우리가 함께한 시간 그건 시작이야! 하고 나우립 시작

나우립 때 ㅠㅠ
미도라라가 임신했다니까 미도라라 뺨에 키스 ㅠㅠ 마지막 입맞춤 끝나고 아무렇지 않게 정말 금방 만날 것처럼 이따봐!!
ㅠㅠㅠㅠ이따봐 좀 하지마라여 조바고 보는 사람 존나 슬프단말이에요 ㅠㅠㅠㅠㅠ

라라 보내고 ㅠㅠ미친듯 라라 가는 창밖보며 움직이다가...라라가 더 안보이자 라라! 외치고  엄마 잃은 애처럼 방황하며 라라가 있엇던 곳 하나하나 둘러봄 ㅠㅠ
시 종이 꺼내야하는데 첨에 잘 안꺼내짐ㅋㅋㅋ
되게 복작거리며 펜이랑 종이 얼른 꺼내서..미친듯이 써내려 가다가 밤의 촛불 이연타 날리고 쓰러짐



파샤랑 얘기할 때 제대로 속삭여줘바고!!
  
라라는 타락한 적 없어! 할 때 파샤 안보고 듀ㅣ돌아서서 앉았음
라라는 타락한 적 없어...비록 잘못은 있었지만 언제나 마음만은 순수했으니까 제발 그렇게말하지마...



뒤돌아있다가 천천히 몸 돌려서 파샤가 던진 시 보기 시작..시만 뚫어져라 보다가 천천히 시 주으러 일어섬.


근데 다리랑 심장 때문에 절뚝이다가 파샤 보고 나서는 파샤 노려보면서 갑자기 당당하게 파워풀하게 걷기 시작!!
잠깜 멈췄다가 파샤가 한 여자를 죽도록 사랑한...이러니까 죽일듯이 노려봄; 난 진짜 순간 조바고 설마 욕하는 건 아니지;? 괜한 걱정ㅋㅋ
그러다가 파샤 힘껏 팍!!하고 밀침 파샤 기우뚱

멋지게 싸나이답게 밀쳤는데 바로 3초 뒤 하트
어택 ... 숨 넘어갈듯 꺼억꺼억 끅끅 괴로워함 ㅠㅠ

너무 괴로워함 ㅠ 파샤가 어이 시인 말해봐..하고 대답할 때도 헉헉..속삭임 ㅠ 넌 혁명과 사랑레 빠졌잖아. 그래서 어떻게 됐지? ..
파샤가 모든 게 날 배신하더라...하니까
그렇게 힘들어하던 조바고...이말만은 꼭 해야한다는 듯이 숨 고르고..차분하지만 힘있게..파샤 그제서야 똑바로 바라보며
모든 건 삶으로 채워져. 당신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오늘 파샤! 하고 부르고는 본인도 놀람. 그러나 다시한번 그래..파샤 하듯이 파샤...

시 주워달라고 하고는... 파샤가 시 읽는 거 아련하게 뒤에서 보고 있음...보다가 고개 숙여버림.. 오늘 난 여기서 조바고가 파샤의 죽음 예상했다고 느낌. 아...저 사람의 삶의 이유는 모두 사라져버렸구나... 하는 것 같았음..
파샤가 시를 다 읽고나서야...눈물 맺힌 눈으로 고개를 들어 파샤의 뒷모습을 봄

파샤가 자살할 때도 하나도 안놀람
파샤가 마을사람들은 다 나를 사탄이라고 생각했어! 하며 뒤로 갈 때부터 시 종이 구겨진 걸 펻가... 펜을 쥘 줄 알았는데 보드카 병을 쥠.
파샤사 총 쏘는 순간..눈 꼭 감고... 다 예상했다는 듯이 끄덕이고... 눈 감은 채로 슬픈 표정으로 보드카 병을 들어 그의 죽음에 마지막 건배!

절뚝이며 파샤한테가서... 파샤 머리를 안고 하늘을 보며 슬퍼함 ㅠㅠ
스트렐리코프는 미워해도 ㅠㅠ 파샤는 이해하고 동정한 조바고 ㅠㅠ


마지막에는... 웃기 전까지 지친 표정. 한숨쉬듯 숨을 고르다가...엔딩 직전에야 그 환한 미소 싱긋!!


오늘은 유리 지바고의 인생의 모든 순간이 내게 파편처럼 날아와 박히네 ㅠㅠㅠㅠ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다 ㅠㅠ


유리 지바고의 인생을 볼 날도...이제 3일 남았네....



마지막 뻘 얀코 ㅠ 얀코 짜르 립 때 뒤에서 비틀거리다가 카타리나 줄 편지에 입맞추는 거 ㅠㅠ
말투는 왤케 귀염터지게 바꼈니 ㅠㅠ 이름이 어떻게 되십니까? 별로 심허지 않습니다 ㅇㅇ
오랜만에 얀코얀코!! 짤싹찰싹! 찰진 미도찡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후기 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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