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캐 찍고 이런 것 별 관심 없이...
맘에 드는 캐스팅있으면 그걸로만 줄창 달리지만
어쩌다 전캐 -1을 찍은 모범생들 캐릭터 감상기
-1은 지노 종태를 못 봤기 때문

1. 명준이
호영 명준은...
운동으로 비유하면
종목은 상관 없이...
내가 울 학교에서 아니 도에서 제일 잘했는데
태릉 가니까 나보다 더 잘 한 놈들, 더 투자 받는 놈들 많음
세계 대회 나가니까 더 많음...
여기서 버티고 살아남아 최소한 시상대 한 번은 올라가야
코치라도 해먹을 수 있겠다 싶어 아둥바둥 버티는데..
돈 나올 구멍은 없고 .. 집에서는 애처롭게 바라보고 해서
미치겠다는 명준같고
문성 명준은
지금 여기까지 온 것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더는 올라가기도 힘든데
아니 지금 이걸 유지하기도 힘든데....
갈 길은 천리만리라 한숨부터 나오는 명준 같고
박훈 명준은
나는 장남도 아니고 집안을 책임질 이유도 없었는데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내가 장남처럼 되어 버린 것...
솔직히 좀 막내 티가 나는 것 같은...

2. 수환이
졍표 수환은
직업상 말이 많아진
혹은 분위기 맞춰주려고 말이 많아진듯한 느낌
남의 집 살고-친척집 산다 했으니 눈치 보고
보자관 직업상 등등등 해서
밖에서는 말은 많고 재밌지만
집에 오면 필요 이상의 대화는 잘 안 할 것 같은 사람...
이원 수환은
원래가 좀 수다스럽고 말이 많다고 해야 하나..
종구 수환은
그 중간...
하지만 결정적 차이는...
정표 수환이나 이원 수환은
어른 수환이 자기 외고시절 회상하는 것 같다면
종구수환은
외고생이 보자관 하면 어떨까 상상하다 옆의 명준이 보면서 엮는 느낌...

3. 종태
대종 종태는
어둠의 포스가 확 풍기는
차도사 같다는 느낌-차가운 도시 사장님
의정부도 도시고 공업사 사장도 사장...
명준이랑 수환이가 약올릴 때도
그래 지금이 좋을 때다 이놈들아 하는 느낌...
보강 종태는
어딘지 모르게 억울한 느낌
학교 쫓겨난 것도 억울
전학 와 무시당하는 것도 억울
한 주먹 거리도 안 되는 애들이 출세했다고 무시하는 것도 억울
어딘지 모르게 억울해 보임

4. 민영이
대현 민영은
캐릭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민영이라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할 것이고 이런 행동을 할 것이다 느낌...
우진 민영은
정말 민영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행동하고 약올린다는 느낌...
시헌 민영은
그냥 좀 ...
그냥 나랑 좀 싸워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