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개럴인데 모처럼 공연 말고 서울에 다른 볼일이 생겨서 친구랑 왔음.

근데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났어. 지금 뛰어가서 현매하면 말로만 듣던 엠나비를  볼 시간이 있겠다 싶어서

걍 덮어놓고 공연 10분전에 세종으로 뛰어옴.


뭐 쩌리석이라도 현매가 있길래 현매를.......하려고 했어....


난 현금이 남은게 별로없어서 카드로 할 생각을 하고 친구 먼저 현금결제하고 ......


난 들고있던 엄카를 긁었는데.......



한ㅋ도ㅋ초ㅋ과ㅋ



엄마 왜 이번달에 차바꾸면서 보험료 카드로 긁었다고 나한테 말 안했어..... 한도 얼마 안남았다고 왜 말 안했어.....


정작 내가 친구 꼬셔서 데려왔는데 친구 혼자 들여보내고.....

나는 세종 근처를 배회하고 있당....... 로비석도 한계가 있더라구.... 1층은 너무 안들리고 2층에서 잠깐 보다가

뭐 끝까지는 못보고 1층에  가야한다고 중간에 어셔가 그러더라....



엄카 몰래 긁어서 벌받는거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주린 배를 부여잡고 방황중.........


엠나비...... 잊지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