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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스포)자체막공한 부산 넥 낮공 후기라기 보단 내가 핥는 디테일 글.

ev1(1.224) 2012.06.04 00:22:54
조회 118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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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아이고 한시간 전쯤 집에 도착 ..

부산에서의 1박 2일이 꿈같이 느껴지는구나 ..
숙소까지 잡아가면서 가열차게도 달렸다 어익후 덕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까지 달릴 공연이 이제 얼마나 나올까 ... 솜도 이렇겐 안달림 ..................
왠지 다시는 이런 캐스팅이 안올꺼라는 불안감 때문이었을까 ㅋㅋ
주인공이 다이애나다 보니 여배우 팬덤?이 약한 우리나라 뮤지컬계 특성상
넥투노 자체의 확실한 덕층을 생성하기가 힘들어서
이 캐슷으로 보기는 왠지 힘들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ㅠㅠㅠㅠㅠ
아니길 빈다 젭라 ... 재연하게되면 초연 캐슷 몇명은 남겨주세여 ...


오늘은 칼린엄마, 경주댄, 재_게였지.


1.오랜만에 칼린엄마 봐서 되게 반가웠어 ㅋㅋㅋㅋㅋ
역시나 칼린엄마는 칼린엄마 특유의 발랄&러블리&귀욤터지는 엄마를 연기해주셨지 ~
(난 칼린엄마가 웃을때 왤케 좋을까 ㅠㅠ 뭔가 동글동글하니 귀염상이셔)
내 신경정신과 의사와 나 ~ 하기 전이었나 후였나?
'하지만..남편이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걸요' 하는 대사에서 아이같아 보였음 ㅋㅋㅋㅋㅋ
외국에서 자라셔서 그런가 미국의 한 가정의 엄마를 연기하는 선천적인 표현력은 역시 좋았어 ..

2. 경주댄은 역시 댄디한 꽃중년 크아 >< ㅋㅋㅋㅋ
정열댄은 다이애나를 지키기 위해 굉장히 치열하면서도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여줬다면
경주댄은 자신이 아픈걸 꽁꽁 감춘다는 느낌...
그리고 극 중에 그 ... 다이애나가 자해하고 난 뒤 뒷정리를 하다가 나탈리가 그걸 발견하고 잠깐 시선 회피했다가 대사를 들어갔어야 하는데
경주댄이 너무 빨리 물통을 감추는 바람에 나탈리는 발견 못한것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대로 연기했엌ㅋㅋㅋ

3. 재림게이브는 오늘도 컨디션 좋더라 ~

한가지 빼고 ㅋㅋㅋㅋ
I'm alive 에서 맨 마지막 부분 바꿔부름 
원래 가사가
'나를 거부하면 거부할수록 살아나~살아나~이렇게~예에예에~ 살아나~살아나살아나 이렇게~~~~~~~~~~~~' 인데
'나를 거부하면 거부할수록 살아나~살아나~이렇게~예에예에~ 살아나~이렇게~이렇게~~ 살아나~~~~~~~~~~~~' 로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ㅋ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로는 이걸 발견한 나도 내가 점점 무서워짐 -_-;

애프터쇼크 이후였나? 매든박사와 다이애나가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매든박사 쳐다보는 눈빛과 다이애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휙휙 바뀌는 거 좋았엉 ..
또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디테일 헤이2 에서 봉쓸어내리는거 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우호우 기분쪼아

4. 소연나탈리&상민헨리

이 두명이야 말로 기복이 거의 없이 역을 잘 소화해내는듯.
이건 뜬금없이 쓰는건뎀, 내가 나탈리를 볼때 항상 핥는 포인트가 두개 있어.
하나가 '잘가, 헨~뤼~~이이~' 할때 바이브레이션ㅠㅠㅠㅠㅠㅠㅠ쩌러ㅠㅠㅠㅠㅠㅠ
또 하나는 '난 어딨나?' 이 넘버에서 클럽에서 놀고 나와서 헨리랑 헤어질때 독백부분 .. ㅠㅠㅠ
'바보 같은 나의 열망 ~ .... 웃으며 숨겨볼까 난 어딨나 .. 난 어딨나~'
이 부분 부를때 포풍전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 나탈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민헨리는 그 부분이 제일 귀여웡
헨리가 나탈리 집에 막무가내로 들어가려고 할때 댄이 헨리를 발견하고 '어~니가 .....해리구나~' 할때
'ㅇ_ㅇ......헨......................헨............' 하면서 혓바닥 내무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매든박사
매든박사 하면 역시 롹스타 아니게씀? ㅋㅋㅋㅋㅋㅋ 놀아보자 ~ 베이~~~~베~~~~~~~~~~~에엑! 할때 그 끝이 올라가는 부분 ㅋㅋㅋㅋ
이랑 '긴장돼요 다이애나?' 할때 그 저음 .. ㅠㅠㅠ

흑흑 이로써 내 자체막공은 갔습니다 ..............................
굿맨패밀리 안녕 .....
잊을 수 없을꺼야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연 끝나고 다시 못본다는 생각에 너무 먹먹해져서
까페가서 한참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었음
눈물날뻔 .. ㅠㅠㅠ 다른 작품 달리는 개롤들이 길가다가 사연녀될뻔 했다는거 보면서도 난 안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자만함 ㅋ
나도 사연녀가 될뻔했어 ... 까페에서 .... 헠 ... ㅋㅋㅋㅋㅋㅋ

넥투노!!!!!!!!!!!!!!!!!!!!!!!! 보고싶을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무리는 항상 어색돋게 그냥 사라짐 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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