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ㅃ 이제 지바고를 보내야 할 시간이야..

내사위닥터임

2012.06.04 02:01:41

조회 391 추천 0 댓글 9

안녕 이 순결한 도시여.

희망이 가득하던 곳,

영원히 잊지는 못하리라. 꿈에도...

당신과 부부가 된 교회 아이들이 오르던 나무

광장엔 부활절의 종소리 울려퍼져

장터로 향하던 골목길

새들의 지저귐소리

봄이 가고 다시 봄이 찾아왔었지

모든걸 맘 속에 새기리

내 맘 속에 내 영혼속에

장터로 향하던 골목길

새들의 지저귐소리

봄이 가고 다시 봄이 찾아왔었지

안녕 이 순결한 도시여

희망이 가득하던 곳,

영원히 잊지는 못하리라 꿈에도 잊지는 못하리.......

언제까지 이 앓이가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모스크바발 마지막 기차와 더불어

어제부터 계속 인디스하우스만 생각나네..........

인디스하우스 가사가... 한마디 한마디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디 노네....... 번역한번 잘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너 그렇게 많이 미워하는거 아니다????

진짜 지바고랑 이별할 시간이다. 보내줄때가 되었어.....

공연은 공연이고, 내가 살아야지! 내가 공연보고, 바뀐 사람으로!! 살아야지!!!!!!

조바고 막공은 어땠나 곱씹어볼 새도 없었고

홍바고 막공은....... 운명같은 사랑 앞에서 진짜 코피터지게...찐~하게!!! 사랑하는 두사람을 봐서 참 행복했다.

물론....... 무대 위에서 지바고는 라라를 보내고 홀로 세상을 떠나지만

카타리나라는 새 생명으로,

그리고 그가 남긴 시로 둘의 사랑은 이미 행복하게 완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니

총막이 끝난 이 야밤에도.............. 생각보다 안울고 사진보며 헤헤거리고있네........

내일이면 리베리도, 싸샤도, 얀코도, 슐리긴도, 굴요보바도, 나디아도...

모두 다 원래 자기이름을 찾아 ***배우로 돌아가지만

영원히 내 마음에 남아있을거야..

뮤지컬 닥터지바고.(핏, 홍내문)

2012년 샤롯데에서 만들었던.. 러시아의 추억.. 영원히 잊지는 못하리라 꿈에도!!!!

ㅃㅃㅃ

쓰고보니 감성돋네................ 춘짜르 니가 그래서 이런시간에 자꾸 ㅌㅇ하는거구나.............

갈은 당장에 잘수 있을것처럼 썼지만........ 잠은 한동안 안올거같아.... 인사나 해둬야지...

다스비다-니야! 닥터지바고!!

다시 만날때까지.... 견~뎌~내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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