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뮤어 실망글 겸 저격글임

3년내내 더뮤어 간 사람으로써 이거 아냐 좀 그래
까놓고 말하면 엘리와 셜록 어워즈인줄 알았고
축공도 좀 더 다양했음 바랐는데 무대야 어쩔 수 없다치고
너무 빈약하더라

작년 세종도 엄청 좋았던건 아니였지만 비교됐음

그리고 음향 좀 어떻게 해라
난 처음에 나와서 노래부르는데
정말 뭐라는지 하나도 안들려서 딕션문제인가 심각하게고민했는데 그 뒤 배우들 다 안들림 웅얼웅얼 거리는 느낌

그리고 시상식이 가벼운 맘으로 즐기는 거니까
프리한 모습은 좋아

근데 이건 아냐 좀 그래

내 주변 샤톧팬들이 앉아있었어
어쩌다보니 앞뒤양옆이 죄다 샤톧팬들이었어
근데 다들 하나같이 대포를 들고있더라고
뭐 촬영가능이라니까 얼마나 찍겠어 했는데

마지막 춤 나올 땐 셔터소리에 다 날리고
처음에 샤톧 무대나올때 셔터소리에 다 날림
카메라 몇대가 연사를 찍어대기 시작하는데 나는 비오는 줄 알았고

또 내 쪽이 배우분들이 수상하고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나갈때 가는 통로쪽이였어
근데 샤톧 축공끝나고 들어 올 쯤 되니까
아예 내 앞은 뒤돌아서 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앞에선 다른 공연 축공중인데 좀 그래
여기 샤톧만 상받으러 온 것도 아니잖아

나 앞에 보고싶은 뒤돌아서 가리고
자기내들끼리 샤언제나오나 큰소리로 떠들고
다들 어수선한 와중에 집중하느라 혼났고
또 앞에선 뮤ㅓ 하고있는데 샤톧지나가니까 셔터소리에 앞에 내가 뭘봤는지 휘발....

좀 그러더라 물론 ㅇㅇㄷㄹ출신이라 그러겠지만
평소에 샤톧 별 감정없었는데
오늘 괜히 불편해졌어....;;;

더뮤어는 진짜 올해 최악이였던 것 같다.....

어차피 그네들도 즐기러 왔으니 그랬겠지만 난 좀 불편하더라... 아효 이제 더뮤어든 한뮤대든 안가는게 상책인거같아
뮤지컬을 즐기러 온 것이 아니라 한 배우를 즐기러 온 것 같더라고 물론 그건 팬들의 맘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