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막공인데 오늘 매진인걸로 봐서는 남은 표도 없을듯...그치만 휴먼코메디는 역시 옳다..조으다. 옛날처럼 합이 딱딱 맞고 빵빵 터짐.

<가족><냉면><추적> 이렇게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내 기억에 냉면은 초반엔 없었다가 중간에 생겼나? 그랬던 것 같아. 내용상 3편은 전혀 연결되지 않지만 같은 배우들이 연기하고, 소소하게 언급해서 웃기는 장면들이 좀 있음. 중간에 관객한테 말거는 장면도 몇군데 있는데 나한테 와서 급당황했네ㅋㅋㅋ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몸으로 웃기는 건 최고인듯. 어쩌면 뻔한 캐릭터들이고 사실 내용 자체는 딱히 웃길 구석이 없는데도 동작 디테일이 갑bbbb 특히 추적에서 6명의 배우가 14역을 왔다갔다 하면서 보여주는 스피드한 역할 전환은 다시 봐도 박수쳐주고 싶다. 의상 교체 시간 평균 1초임ㅋㅋㅋ

여튼 유쾌하고 웃기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극이야. 이번 코미디 페스티벌 예매한 것 중에 유일한 성공작이기도 하지...또르르.

ㅎㅈㅇㅇ) 휴먼코메디 다시 올려줘
ㄷㅈㅇㅇ) 영업 열심히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