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뒥 공연 아예 자체첫
배경지식 하나도 없이 감(그냥 락뮤라는 것만)
일부러 후기도 안보고 감

음....
글쎄?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뮤지컬이라는게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
그 이야기를 내가 알아 들어야하는데
배우문제는 아니고 그냥 마이크쓰고 에코 다 들어가있으니까
딕션이 하나도 안들려... 정말 거짓말아니라 노래부를 때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개인적으론 헤드윅 이야기를 들으러갔는데 함성만 듣고 온 느낌이야.

그 노래속에 그녀 혹은 그의 삶이 담겨있을텐데...
그 이야기를 내가 들을 수가 없으니 어떻게 해주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소리를 지르면서 절규하는데 뭐라는지 안들리니까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서 공연내내 답답했고... 나만 이해 못하나 싶어서 컷콜땐 어리둥절하기도 했어....

근 두시간동안 함성소리 들으러갔다가 헤드윅은 덤으로 본 느낌이다....

그냥 내가 문제인건가 보고 나오니까 답답한 마음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