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망인거 다 알고감. 예쁘대서 얼마나 예쁜지 궁금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근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스토리는 진짜 아닌데,
무대 존좋 노래 존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죽하면 오페라의 유령3 : 오유 네버 다이즈 (과거의 죄를 잊고 평범하게 살던 맥지리 앞에 죽은 줄만 알았던 크리스틴이 점을 찍고 나타나는데... 등장인물들이 과연 죽기는 하는것인가???!!) 하고 나와도 이 노래 퀄에 이 무대 퀄이면 볼 의향있단 생각을 했다

대표곡? 격인 러브 네버 다이즈가 제일 별로였고.
근데 이건 크리스틴이 너무 싫어서 그런걸지도 몰라....
그 외에는 뺄게 없다ㅜㅜㅜㅜ 갠적으로 마담 지리랑 맥이랑 크리스틴이랑 라울이 올드 프렌드~ 하는 넘버랑 에릭이 구스타프가 아들인지 확인하는 넘버가 좋더라.
1이랑 달리 넘버들이 고전적인 느낌을 벗었는데 팬텀 카리스마는 여전히 옳아ㅜㅜ

이렇게 나한테 팬텀은 열등감 베이스에 깔고 질투에 소유욕 쩌는 모습이 진리인데 첫만남 때는 과거에 절절히 사랑했다 안타깝게 헤어진 구남친;; 같아서 좀 적응이 안됐음.
거기다 나 이 시놉 첨 보고 친구랑 대체 그 거사는 어느날에 이루어진것인가 진지하게 의논도 했었거든.
근데 넘버에서 자꾸 단 하룻밤, 그 날 밤 해가지고 자꾸 상상이 돼서 셀프 현실입갤ㅋㅋㅋㅋㅋㅋㅋㅋ

라울이랑 맥이 제일 짠해ㅠㅜㅠㅜㅠㅠㅜㅠㅠ
라울은 개새키긴 한데 진실도 모르고 왜 그녀가 이런 나를 사랑할까 부담스러워할때 짠했고 편지읽은 크리스틴이 라울 떠난거 절대 슬퍼안할때 최절정.
맥은 뭐.... 진짜 에릭이 크리스틴 언급하면서 총 달라고 설득할때 밉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마담 지리는 평범한 발레 코치가 아니었나봐? 그 모든 이들을 매수하고 구워삶고;;; 무서웟음.

이렇듯 원작파괴지만 한번은 볼만함ㅋㅋㅋㅋ
무대랑 넘버가 진짜진짜진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