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갤러들을 위한 한줄요약 : 에리얼배우께 나를 강제선물한다 거절은 거절한다

난 8월 토요일 두 번째 낮공 가고 이번 낮공 딱 두번뛰었어. 거의 한달간격임.
처음에 봤을때는 뭔가 이야기같은 뻣뻣함이 분명 있었어 난 이것을 굳이 미숙함이라고 부르진 않겠어 난 그것을 연극스러운 매력이라고 부르겠어.. 개소리고
확실히 한달새 배우분들 감정 표현이 풍부해졌음. 다들 딸기코됐음.. 근데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어 난 너무 우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거든 콧물소리 얘기는 하지 않겠어
횽들의 블라인드에 대한 애증을 확인하고 싶어서 기대했는데 블라인드 문제 모르겠던데 난.. 괜찮지 않았어?
약간씩 대사들이 변한 거 느끼는 재미도 쏠쏠했음.
그리고 그 끽끽거리는 소리 있잖아 그 작은 예수에서.. 그거 서랍 넣을때 소리가 빨라지는 거 같은거 맞지? 나만 느낀 거 아니지?
또.. 다들 왜그렇게 웃는 거지 주변에서 빵빵터졌는데 난 슬픈 부분에서도 다들 막 웃더라고? ㅜ내가 못따라가나..


배우분들 개인에 대한 후기

카투리안 : 약은 30일 이상 장기복용해야 약효를 받는가보다 약빨았네 두번빨았네 배우분 멘붕극공연하다 정신이상 오신 줄 알았네
한달 전 카투리안이 단순한 피해자의 느낌이었다면 지금의 카투리안은 뭔가.. 입체적이야 뭔가 미친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어
이야기 읽는 게 더 생생해졌어
마이클 : 엄청 우는 거 같던데.. 그전보다 감정이 격해
베개에서 죽을 때 버둥거리는 시간이 길어진 것 같기도 한데 이건 내가 처음볼때 멘붕 심하게 와서 짧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뭐 마이클은 한결같이 좋으니까 더 할말이 없다
에리얼 : 좋아졌음. 확실히 좋아졌음.
욕도 더 잘하고 연기도 더 잘하고 빈정거리는 것도 더 잘함.
변함없는 건 잘생김정도 에리얼 잘생김 많이잘생김
에리얼 사실 한달전까진 사애였는데 지금 애정이 막 옮아오고있음
투폴스키 : 좋아졌음2 전반적으로 뭐.. 난 그전에도 투폴스키분 연기 괜찮다고 생각했었음. 지금은 더 찰짐.
그리고 귀여움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시경 사서 가고 싶다 배우들 입장퇴장까지 선명하게 지켜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