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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쓰는, 121004 두도시 류동최신 후기

Li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0.05 01:50:37
조회 812 추천 7 댓글 18

그동안 두도시를 안 봤을 리는 없으나; 이래저래 정신없고 해서 후기는 오랫만. 보통 회전문 도는 작품은 중간에 싫증도 살짝 나기 마련인데, 내 경우 그 권태기는 짧게는 다섯 번, 길게는 열 번이 넘어가면 오는 거 같은데 두도시 같은 경우 기간이 짧아서 빡세게-_- 봤더니 초반 몇 번이 다 좋았던데 비해 그 권태기가 좀 빨리 왔었고. 추석연휴 강제휴공 뒤면 좀 낫겠지, 싶었는데 사실 오늘도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한참 전에 잡아뒀던 1열을 날리는 바람에 걍 막공이나 갈까 싶었는데 한번쯤은 앉아봐야지 싶었던 중블 앞쪽 빕석이 막판에 잡히는 바람에, 애정하는 류동최신 자체막공으로 보고 왔는데 역시 잘 보고 왔다, 싶게 흐뭇한 기분.

 

그런데 1막에서 좀 불만스러웠던 건 음향. 난 막귀인 편이라 어지간한 음향은 너그럽게 넘어가는 편인데, 오늘 두도시 마이크는 좀 문제가 있었던 듯. 평소 데시벨이 10이라면 8-9정도 밖에 안 들어와 있는 것처럼 무척이나 답답하게 들리더라. 뭐 1열 지인들은 괜찮다고 했지만 그쪽은 사실 스피커 앞에다 생목소리가 들리는 자리고, 나도 그동안은 계속 앞자리라 괜찮았나 싶지만 예전 10열 밖 사이드에 한번 앉아봤을 때도 이런 느낌은 없었거든. 빕 오브 빕이라고 할만한 자리에 앉아서 제일 음향에 아쉬워야 한다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 게다가 오케소리는 짱짱하게 잘 들리는데 마이크 출력만 아쉽게 들린다는 건 역시 오퍼레이팅 실수가 아닌가 싶고. 그래서 사실 오늘 평소보다 좀 뒷자리로 가면서 제일 기대했던 앙상블 떼창의 포스가 평소보다 덜했던 건 좀 아쉽더라. 주연배우들도 처음엔 좀 응? 싶었는데 마이크를 올려준 건지 알아서 성량으로 조절한 건지 류드니는 아이캔트리컬부터, 동네이는 나우앳라스트부터 확 올라왔고. 사실 처음엔 어렵게 왔더니 오늘 노래 제대로 하는 거 왜 후작님 뿐이야 ㅠ.ㅠ하고 좀 울고싶었다는;;; 다행히 2막 가니 좀 나아지더라.  

 

뭐 포스가 좀 약하게 느껴졌다해도 두도시 앙상블 퀄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특히 남자 앙상블 중에서 이뻐하는 배우들이 많이 생겨서 앙상블 나오는 씬은 가끔 주인공들 안 보고 거기 보느라 정신없...승리배우 용국배우 이삭배우 형순배우 다들 어찌나 훈남인지 ㅠ.ㅠ 승리 용국이 좋아지면서부터 난 무덤도굴 씬도 안 지루해졌고, 특히 처음 술집 씬에서는 류드니가 나와도 그쪽 테이블 안 보고 이쪽 테이블에 모여있는 승리 용국 형순 보느라 정신없...그쪽 보고 있으면 또 어찌나 깨알같이들 술잔 주고받으며 연기중인지. 다들 좋지만 특히 승리배우는 푼수도굴꾼으로 나올 때의 동네바보모드와 파리 민중재판관으로 나올 때의 카리스마 모드가 너무 백팔십도 달라서 볼 때마다 놀래고 있음. 아아, 그리고 오늘 보니 늘 아쉽던 우영이가 연기가 엄청 좋아져서, 대사에 쉼표가 생겼음!!!!! 장하다 우영아- 시영루시야 여전히 완소인데, 미유를 보고 봐서 그런지 어째 애가 공연하고 있는 동안도 큰 거 같...사실 목소리나 외모나 시영이가 동석이 딸 같긴 한데, 묘한 이질감은 역시 아빠도 저렇게 젊은데 딸이라기엔 너무 커서; 겠지.  

 

많이 풀렸다 싶던 파마를 다시 빡시게 마신 류드니는, 예전엔 처음 등장씬부터 술냄새는 진동했지만 그래도 노래는 짜랑짜랑했는데 인제 노래에서도 술마신 모드가 제대로;;; 리플렉션은 확실히 처음보다 무척 부드럽고 슬퍼졌고, 아이캔트리컬도 나쁘진 않았지만 오늘 1막에서 제일 좋았던 노래는 이프드림즈케임트루. 면사포 쓴 루시를 보면서 그 와중에도 슬쩍 미소가 스쳐지나는데, 그게 참 아련하고 슬프더라. 그런데 파마가 너무 빡센지라; 예전같은 헤어스타일별 3단 변신(처음-차일 때-혁명 시점의 3단계로 머리가 단정해졌는데 이 경우에는 차이는 시점부터 엄청 미남으로 보이..)이 아니라 오늘은 혁명 즈음에 갑자기 머리 확 올백하면서 미남모드로 등장하는 기분. 그리고 2막에서는 블러프가 역대 최강. 난 상훈바사드의 그 혀짧은 개그부심이 갈수록 버거워져서-_-(오늘처럼 뒷자리는 싸게 온 머글관객인지 초대권 관객인지 바사드가 뭔 말만 하면 웃어대는 경우는 더하지-) 바사드 나오는 장면은 자체 인터미션 삼고 있는데 이 장면만은 류드니 포스가 정말 제대로 강해서 안 거슬려하면서 봤다는... 

 

벨텔 연습하느라 그런지 살이 좀 더 빠진 거 같은 동네이는, 가벨이랑은 갈수록 아주 절절하니 절친모드고 프로미스까지는 목상태 별로인가 싶더니 나우앳에서부터 완전 성량 폭발. 드림즈케임트루도 류드니도 잘 불렀지만 동네이가 정말 잘 받쳤고, 프랑스로부터 편지를 받고 나서도 앞의 가벨과의 친밀도와 연결되어서 과거가 나를 부른다는 그 가사가 제대로 절절하게 들리더라. 카네이를 보면서 여기서 왜 자기가 프랑스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관객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인제 동네이 역시 그 설득력을 갖추게 된 듯. 파리 재판씬에서 마네뜨 박사를 바라보는 죄책감 섞인, 그러면서도 미안하고 고마워하는 눈빛도 참 좋고 오늘 류동의 렛허 역시 늘 좋은 넘버였지만 들은 중에도 베스트 레벨이었고. 마지막 일어나서 칼튼, 하고 말하는 부분 역시 오늘은 눈물 가득에다 평소보다 좀 크게 말해서 시드니를 가엾어하는 관객들에게 좀 위안이 되었을 듯.

 

최루시가 처음부터 목상태가 좀 안 좋다 싶긴 했지만 1막 블링블링 연기는 무리가 없었는데 비해 오늘 위다웃 어 워드는 최루시 본 동안 제일 힘들어보이긴 하더라. 그동안 선방해준 걸로도 충분히 고맙긴 하지만 막공까지 부디 힘내주길- 뭐 최루시가 뿜어내는 따뜻한 긍정의 에너지는 여전해서, 뭐랄까, 최루시 같은 경우엔 어디에 있건 본인이 있는 곳이 곧 가정이 되는 타입의 여자인 것 같거든. 그래서 아버지를 만났을 때도 고아가 보호자를 만난 게 아니라 아버지를 자신의 집으로 받아들였다는 느낌이고, 다네이 역시 그런 느낌. 덕분에 다네이가 동네이처럼 좀 어리고 미숙한 느낌이어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고.

 

그래서 사실 내가 이 페어를 좋아하는 건, 워낙 원래도 좋아했던 배우들이기도 하지만 사실 스토리상으로 진부하고 무리가 있는 부분이 이 배우들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인상과 맞물리면서 맞아들어가는, 그 느낌이 좋더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그랬던 것 같진 않고. 처음 봤을 때는 칼튼-다네이의 일종의 라이벌 구도가 남아있으면서 동네이는 노숙해 보이려고, 류드니는 더 젊게 보이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그러면서 둘이 리플렉션 전 장면이나 감옥씬에서는 부딪히는 느낌도 있었는데, 그게 나름 재밌긴 했지만 왜 시드니가, 아무리 루시라는 존재가 있다 해도 라이벌인 다네이를 위해 죽기까지 하는가-하는 의문에 대한 답이 되어주진 않았거든.

 

그런데 공연을 거듭하면서 재판 씬 다음에 처음 대화를 나눌 때 류드니가 동네이에게 느끼는 호감이 더 잘 보이게 되고, 사실 이건 류드니-동네이가 그만큼 나이 차가 나기 때문에 더 선명해지는 거겠지만 조금 더 어른인 쪽이 더 어린 사람들에 대해서 느끼는, 참 찬란하고 아까운 청춘이로구나, 나도 저 시절을 지나왔었는데-하는 뉘앙스가 보이면서 류드니의 선택이 좀 더 이해가 가더라. 프랑스에서 온 편지를 받고 동요하는 동네이에게 괜찮냐고 묻는 것도 그렇고, 특히 요즈음 감옥씬에서는 정말  동네이도 노골적으로 더 반가워하고 류드니 역시 마지막 보고 싶은게 이 얼굴은 아니겠지?가 한번 해 보는 소리같은-_-;; 느낌. 뭐 류동이 워낙 친해서 처음부터 많이 나온 이야기이긴 하지만, 요즘은 특히 더, 리틀루시가 태어나고 자라는 동안의 세월이 이 두 남자 사이에도 확실히 형제같은 친밀감과 연대를 만들어 주었구나, 하는 게 많이 느껴지거든. 그래서 루시의 남편이고 리틀루시의 아빠여서만이 아니라, 나보다는 좀 더 아까운 청춘인 이 순진한 친구, 내가 자네를 살려주겠네, 하는 느낌이라 난 그 희생이 조금 더 이해가 가고.

 

류드니같은 경우 확실히 초반이랑은 2막 노선이 좀 더 변해서, 초반에는 일찌감치 마음을 정한 성자같은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더 인간적이 되셨음. 가지 말아요, 하는 루시의 말에 얼굴에 떠오르는 기대감은 1막에서 선물,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새드버전 같은데 난 언제부턴가 그 순간의 류드니가 제일 미남으로 보이고 있음;;. 로리씨와의 대화도 예전에는 담담했는데 좀 더 감정을 드러내게 되었고, 감옥씬은 물론이고 재봉사와의 대화도 감정의 흔들림이 더 많이 드러나더라. 그래서 초반에 엄청 운 이후 최근 몇 번은 눈물없는 두도시를 봤는데 오늘은 또 감옥씬부터 눈물이 나더라는...

 

두도시 같은 경우 눈물 포인트가 다양해서 처음 볼때는 위다웃 어 워드에서도 울어봤고, 드림즈 케임 트루에서도 울어봤고 언틸 투모로우에서도 울어봤는데, 마담 드파르지의 죽음에서 울어본 건 또 오늘 처음인 듯. 영숙 드파르지가 참 그만큼 좋더라. 첫 노래부터 어딘가 냉소가 더해져서 좋았었는데, 아웃오브마인드도 물론 좋았지만 파리 재판씬의 설득력이 엄청나서, 처음 에버몽드를 고발하러 나왔을 때만 해도 아니 좀 그러지 말라니까 ㅠ.ㅠ 찰스가 무슨 죄야!!! 싶었는데 마지막 영숙 드파르지 노래 끝나고 나니 그...그럴 수도 있겠다 ㅠ.ㅠ가 되어 있었다는;; 영숙배우 같은 경우 노래는 첫공부터 올킬이지만 연기 로딩은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대신 한번 로딩된 이후의 설득력은 정말 엄청난 듯. 햄릿 같은 경우에도 영숙 거트루드가 로딩된 이후 극의 설득력이 달라졌었으니까. 그래서 오늘은 그렇게 죽어버리는 마담 드파르지도 가엾고, 그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한 무슈 드파르지의 나를 기다리라는 노래도 가슴을 파고들어서 그 장면이 참 슬프더라. 그리고 이제껏 두도시에서 누군가 상을 탄다면 개인적으로는 류드니를 꼽고 싶었는데 영숙 드파르지도 꼽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고민을 혼자 좀 했다는;.

 

처음의 성자 모드는 아니라고 해도 마지막 사형대로 올라가는 류드니는 여전히 순교자를 떠올리게 만들기는 하는데, 처음의 그 담담하던 얼굴도 좋았지만 그 눈물젖은 얼굴은 역시 인간이라 조금은 두렵고 슬프고, 그렇지만 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에는 또 확신을 가지고 있어서, 가장 편안한 곳으로 간다는 그 대사가 진실이라는 것도 알겠고. 오늘은 조금 더 뒤에서 본 탓인지 사형대 주변의 별이 더 눈부시고 류드니가 그 별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처럼 보여서, 시드니는 저렇게 하늘의 별이 되었을지도 몰라, 하는 오글거리는^^;;; 감상이 다 떠오르더라.

 

총막은 남았지만 제일 애정하던 페어의 자체막공이라 이렇게 충만하게 끝낼 수 있어서 참 좋더라.처음엔 무척 길어보이더니 6주가 참 금방이고, 끝나면 두고두고 생각나고 아쉬울 장면이 참 많은 작품이고...아직은 막공이라도 남아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고...동네이와 영숙 드파르지, 덕분에 참 행복한 관극이었습니다. 류드니와 최루시, 그리고 아마도 제일 보고싶을 완소하는 앙상블들- 그럼 일요일 저녁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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