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기획사는 오슷을 토해 내는 겁니다
토해 내지 않으면 구워 먹을 겁니다

2. 작품 전체는 괜히 4대 뮤지컬이 아님
제대로 눈호강은 했음

3. 극장은
14열이라도 1층인데 이건 2층 분위기고
음향은 저질이라 합창 제대로 못 들었음

4. 스토리는
상당히 압축해서 구겨 넣은 느낌?
중간중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었음

5. 정성화 장발장
길게 말 안 해도 알 것임
굳이 설명 안 하겠음

6. 종원 자베르
연기 죽이는데....
캐릭터가 좀 설명을 해주었음 하는 부분..
사실 시국사범도 아니고 잡범인 장발장을 왜 그렇게 목숨 걸고 쫓아 다니는지
아무리 도둑질을 했어도 빵 하나에 5년이면 너무 과한데 그 체제를 선이라 믿고 맹목으로 쫓아다니는지에 대한 설명을 좀 해줫으면 했음
원작에는 있겠지만 아직 원작을 못 읽어서...

7. 정은 팡틴
정은 알돈자를 못 본 걸 후회하는 일 인...
짧고 굵은 존재감을 남김...

8. 뗴나르디에 가족
부부는 웃기겠다는 일념에 충실했고
에포닌은 저 부부 밑에서 저런 딸이 나왔다는게 기적이라고 보고
나에게는 코제트보다 더 강한 색채로 다가왔음

9. 소녀 앙졸라는 진짜 혁명가 같았는데 비중이 좀 작아서...

10.덕업 일치를 이룬 지수 코제트는 크게 무리는 없었는데
코제트 자체가 큰 비중이 없어서 아직 평가는 좀 이름 -가능성은 있어 보임
코제트는 장 발장이 곱게 곱게 기른 부잣집 아가씨 느낌 세상 물정 잘 모르는...
그래서 다른 방면으로 순수한 마리우스랑 잘 어울린다고 봄

11. 그런데 이 작품을 보면서
왜 자꾸 군데 군데 영웅이 떠올랐는지 알 수 없음
기분 탓인가?

12. 극장은 멀어서 너무 멀어서 평일 가려면 찜질방에서 자야 할 듯

13. 서울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