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ㅃㅃ)11.11나쁜자석 내맴대로 인물후기+질문 ㅋㅋ (스포많을예정)

ㄷㄷ(221.149) 2012.11.12 01:16:30
조회 631 추천 1 댓글 20

 그냥 내맴대로 ㅋ 인물위주 후기야/ 배우가 아니라 인물임.. + 질문도 좀 있엉. ㅎ
움..사실 그냥 생각하고 싸질러보는 글에 더 가까움..


하지만 그 전에 우선, 왼블찬양 먼저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원래 어떤 극이든 중블을 선호하는 편인데, 오늘은 사이드여도 앞열로 전진좀 해보자! 싶어서 왼블 거의 극싸에 가까운 앞자리로 잡았는데..
왼블 좋다. 우선 인물들 얼굴 및 표정이 다 보여. 물론 몸을 오른쪽으로 틀은 상태(ex. 고든과 키스하는 프레이저 같은 경우 뒤통수만 보임ㅋㅋ)에선
당연히 안 보이지만, 엔간한 얼굴 표정들은 왼블에 있을 때 전부 다 세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
그래서 그런가 ㅠㅜ 오늘은 배우들한테 훨씬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



1. 앨런. 
왜 엘런이 먼저냐면... 내가 가장 감정이입? 하고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 인물이 앨런이기 때문에. ㅠ
앨런은 정말이지 착하고 너그러운 아이, 라고 생각해. 고든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는 인물이기도 하고,
그리고 은근히 까대는 프레이져와 폴 사이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 때문에.

그리고 그런 너그러움은 아무래도 집이 부유해서 나오는 일종의 너그러움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
왜, 집이 나름 부유하고 가족들이 화목하면 애들도 나름 순둥순둥하고 또 너그러운 편이더라고. 나름 긍정적이고.
9살 고든 생일날 생일 선물 주는데 돈뭉치가 나오고 ㅎ 그리고 19살때 폭주족놀이하다 경찰한테 끌려갈 뻔했을때 아버지 이름 대니까 풀려났다고..
그냥 앨런에 대해 설명하는 몇몇 대사에서 지방 유지라던가 ㅋ 원래 좀 부유한 집안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
해서 별 불화를 일으키지 않고 그냥 세상을 둥글둥글하게 살아가는데- 다만 외모 때문에?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애들때는 나름 외모에 민감하잖어? 여자애건 남자애건.. 때문에 그게 약간 콤플렉스아닌 콤플렉스가 되어 더 웃기고 순둥한 애로 자라지 않았나..싶네

암튼 이런 앨런과 같이 놀고 받아주는게 프레이저와 폴, 그리고 중간에 낀 고든까지.
그래서 어릴 때부터 정말 아주 소중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커서도 소중히 여기는 거라고 생각해.
 어렸을 때 했던 오글거리는 맹세를 29살이 다 되어서까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
때문에 고든이 자살했을 때, 프레이저 땜에 표현은 못 해도 앨런 역시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았겠다 싶었어.
 
그리구 나중에 티나와 폴이 바람 피우는거, 사실은 앨런 전부 다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해.
자체첫공 했었을 때는 자리 위치 및 거리상 제대로 못 봐서 알고 있는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까 앨런은 확실히 알고 있더라고.
중간중간 참는 것도 참는 거지만, 마지막 폐교씬에서 프레이저가 폴에게 위선자라고 하면서 앨런한테 빨리 말하라고 했을 때,
앨런이 웃으면서(사실 거의 이 악물고 있었지만) 폴에게 나에게 할 말이 뭔데? 하고 물어볼때 두 주먹 꽉 쥐고...말하더라고 ㅠ
그리고 얼굴 표정은 '나 다 알고 있어. 사실대로 말해줘' 란 느낌이었구...
마지막에 폴이 결국에는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다른 헛소리를 했을 때는 '니가 정말로 끝까지 날 기만하는구나' 란 느낌+허탈한 표정+ 분노+슬픔 등 
모든 감정들이 뒤섞인 얼굴로 폴의 뒷모습(인가, 헷갈리네) 를 바라보는데...내가 다 눈에서 눙무리 ㅠㅠ 

결국 앨런은 모든걸 다 알고 있었고, 제일 바보같지만 사실 제일 어른스럽고, 첫씬에서 대장대장 운운 했던 것처럼 진정한 그 무리의 대장은
앨런이 아니었나란 생각이 들어. ㅠㅠㅠㅠㅠㅠㅠㅠ 

2. 폴
폴은, 공장에 다는 엄마와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지. (feat. 프레이져 ㅋㅋ)
때문에 눈치도 빠르고 나름 머리도 있고 야망도 있지만 집에서 받쳐주지 못해서 자라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반 사람이라 생각해.
어느 정도 능력이야 있지만 어찌보면 스코틀랜드 촌구석에서 나름 성공하려면 집안도 좀 받쳐줘야 하는데
폴은 그게 없어서, 그리고 그걸 또 알고 커 와서 어찌 보면 약삭빠르고 친구 뒤통수 치는 놈으로 성장한게 아닌가란 생각이 드네;
그 무리에서 2인자 역할+어느 정도 권력을 갖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어떤 일에 책임을 지고 하기도 싫은..;;;
근데 그럼에도 미워할 수도 없단 생각이 드는게, 폴이 가장 현실적이거덩.. 결국 살아갈려면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 교활하고 약삭빠르게 살아가야
먹고살수 있기 때문에 ㅠㅠ 결국 그게 어른이기 때문에. 더더욱 미워할 수가 없더라구..ㅠㅠ

티나와의 일은 솔직히 쳐맞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_-)
극중에서 폴 역시 2학년 때부터 티나를 좋아해 왔다고 하는데, (그리고 티나도 딱히; 싫어하는것 같지 않은데)
이미 앨런과 약혼을 했다는것으로 보아, 잠깐 소설을 쓰자면 ㅋㅋ 티나네 부모님이 기왕이면 지방 유지인 앨런네로 시집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아마 그렇게 결정한게 아닐까 -_- 앨런부모 및 앨런 역시 딱히 싫어할 이유 없구.
하여 집안이 앨런보단 가난한 폴이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고든 사건이 일어나고 뿔뿔이 흩어졌는데 런던에 우연히 놀러온 앨런과 티나와 재회하고
화르륵 불타올라......... 암튼 결론은 티나 이 ㄱㄱㅌㄴ -_-

3. 프레이져/ 고든
난 아직도 프레이져랑 고든은 파악하기가 힘들더라.. 제일 알거 같으면서도 모르겠어.
둘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때문에  굉장히 상처받은 유년기의 삶을 살아왔지.
밝게만 자랐을거 같은 프레이져가 휴고들고 복화술 할때 한 말들은, 그의 아버지가 프레이져에게 평상시 한 말들이 아닌가 생각해.
그 대사를 들으면서도 가슴이 아프더라. 어린애가 저런 이야기를 들고 자랐을꺼라 생각하면.. ㅠ
암튼, 서로가 비슷하니까 자석에 끌리는 것처럼 서로 엄청나게 끌리는 거라 생각함. ----------
까지 생각하고 그 이후부터 궁금증이 미친듯이 생김.....ㅋㅋㅋ

1) 하지만 그럼에도 프레이져가 고든을 밀어낼 수밖에 없는 게.... 이게 단순히 동성이기 때문?? 아님 동족혐오?
2) 그렇다면 고든이 나쁜 자석이 될 꺼야 라고 소리지르면서 절벽에서 떨어진 이유는 뭐야? 죽은게 어떻게 나쁜자석이 되는걸까? 
3) 하늘정원도 그렇고 나쁜자석도 그렇고 이야기 너무 어려워 -_- 나 븅신인가? ㅋㅋㅋㅋ



.... 사실 이 모든 뻘글+뻘질문은 내일 출근하기 시러서 이러는거 마_즘. ㅋㅋ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323636 나쁜자석 나쁘다ㅠ [11] ㅇㅇ(117.111) 12.11.21 548 0
323634 레미즈 영화 98년도꺼 같이볼사람 있니 [5] 오또케기다려(221.160) 12.11.21 261 0
323633 ㅃㅃ안옥 루돌프 스케이트 씬에서 개그있잖아ㅋㅋ [7] ㅇㅇ(1.210) 12.11.21 798 0
323629 트유 끝 [29] (61.43) 12.11.21 862 0
323628 레미 정발 인터 1막 후기 [2] 레미(110.70) 12.11.21 418 0
323627 ㅃㅃㅃ) 우앙 내일 학교 휴교 ㅋㅋㅋㅋ [1] dd(112.221) 12.11.21 495 0
323626 셜록인터. 문왓슨은 러블리러블리. 신델라루시는 음식물쓰레기 [11] 아오(223.62) 12.11.21 729 1
323625 임돒 인터 [3] ㅇㅇㅇ3(61.43) 12.11.21 557 0
323624 ㅃㅃㅃ) 버스땜시...다들... ㅇㅋ(1.236) 12.11.21 227 0
323623 셜록 인터 [1] ㅁㅎ(223.62) 12.11.21 199 0
323622 레미제라블 김성민 낮공 후기. [17] d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21 1323 0
323621 ㅃㅃ / 리•블 프레스콜 영상 봤는데.. [1] ㅇ,ㅇ??(110.70) 12.11.21 210 0
323617 ㅃㅃㅃ) 혹시나 취소하지 않을까 싶어서 산책예정인 개롤있음? [3] dfdf(218.148) 12.11.21 506 0
323615 ㅃ 내가 꿈을 꿧는데 [1] 히ㅣ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21 172 0
323611 ㅃㅃ솜도 영화 만들어주면 좋겠다.......약ㅅㅍ? [7] 1876(14.52) 12.11.21 489 0
323608 ㅃㅈㅁㅁㅇ 횽들 혹시 she loves me... [11] 따뜻따뜻(110.70) 12.11.21 348 0
323607 와 나 소극장 연극 티켓가가 5만원이나 하네. [1] ㅁㅁ(61.102) 12.11.21 733 0
323606 ㅈㅁㄱㅁㅇ)누구 안김 본 사람 없어?;; [4] 사슴코(152.99) 12.11.21 345 0
323603 양도) 내일(22일) 꽃베르 급하게 양도요~ 쮸아(211.246) 12.11.21 229 0
323598 도대체 [1] ㅁㅁ(110.70) 12.11.21 326 0
323595 요셉 어쩌고정도면 교회인아니여도 재밌겠다 [37] ㅋㅋ(211.234) 12.11.21 1045 0
323594 ㅃㅃ 연뮤덕의 법칙 [3] ㅁㅁ(211.234) 12.11.21 417 0
323592 교회 안 나갈 횽들을 위해 요셉 이야기 간단 소개 [9] 지킬사랑(211.47) 12.11.21 731 0
323588 레미제라블 25주년 공연중 마지막 마리우스 배우 이름 좀 알려주세요. [8] ㅇㅇㄱ(211.221) 12.11.21 1091 0
323586 ㅃㅃㅃㅃ) 이번주 공연 다 취소해야되나. [15] ㄷㄷ(116.34) 12.11.21 1561 0
323585 ㅃ 리걸리 본횽들 있음? [8] ㅇㅇ(118.129) 12.11.21 589 0
323584 ㅇㄷㄱㅁㅇ) 라만차 12.6 류이훈최 2열 양도(203.226) 12.11.21 170 0
323583 ㅃㅃ 트레이스유 아무 정보 없이 가도 괜찮아? [11] (58.228) 12.11.21 501 0
323582 ㅃ 오늘트유는 대본보면서 가야겠다 [10] 산타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21 696 0
323581 아트원 앞에 이미... [13] (((현고든)))(110.70) 12.11.21 1455 2
323580 오페라의 유령 티켓 맞교환 하실분? [8] 마루3(211.104) 12.11.21 754 0
323578 김소현의 think of me 공연장에서 듣고옴ㅜㅜㅜㅜ [12] ㅇㅇ(118.219) 12.11.21 1321 1
323577 ㅇㄷㄱㅁㅇ) 내일(22일) 꽃벨텔 양도 [1] ㅁㅁ(1.231) 12.11.21 152 0
323575 나쁜자석 12월 플랜(둥??) [27] 착한자석(120.50) 12.11.21 1483 0
323574 자석ㅃ 지금 아트원앞에 줄이 설마... [5] 자석자석(203.226) 12.11.21 767 0
323569 영화레미 트레일러 Ver2 봤니ㅜㅜ 둥둥? [2] 레미(14.52) 12.11.21 297 0
323568 조셉 어쩌고....샤롯데 차기작 영상 찾아봤는데 ㅋㅋㅋ [9] ㅇㅇㅇ(211.60) 12.11.21 865 0
323567 아래 요셉 어쩌구 ㅃㅃ) 정보 추가 [17] ㄴㄴ(59.12) 12.11.21 1028 0
323566 샤로테 후속작은 미녀와 야수 아니었어? [7] 지킬사랑(211.47) 12.11.21 943 0
323565 울산오는횽들 위한 교통편!!! [8]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21 3166 0
323564 ㅃㅃ) 트유 여기 가사 아는 사람 있어? (스포) [26] ㅇㄷ(211.196) 12.11.21 428 0
323563 자석ㅃ 지금 배우와의 만남중이네ㅋ [15] 케미송이(203.226) 12.11.21 809 0
323560 샤롯데 라만차 후속작... [29] 흠...(202.14) 12.11.21 2043 0
323558 두 도시 이야기 책 더 클래식판 왔다 [11] ㅇㅇㅇㅇ(218.39) 12.11.21 448 0
323556 지금 공원예매랭킹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 [10] ㅋㅋㅋ(110.70) 12.11.21 1520 0
323555 ㅃㅃㅃㅃ이야 초록창 점령했네 [11] ㅇㅇ(121.163) 12.11.21 1412 0
323553 이제 지하철은 [13] ㅇㅎ(1.226) 12.11.21 895 1
323552 ㅃㅃ 그러고보니 연뮤이외의 것으로 이렇게 게시판이 장악된게 [3] ㄴㄴ(49.1) 12.11.21 658 0
323550 나쁜자석 막장일기 [7] 슬픈기사(211.234) 12.11.21 679 0
323549 ㅃㄱㅁㅇ / 나 요즘 미사공 앓고 있는데.... [14] ㅇ,ㅇ??(110.70) 12.11.21 68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