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매번 공연 때마다 이상하게 관크들이 따라다녀
미춰버리겠네
그래서 왠만하면 덕존으로 가려고 전진전진 하는데
오늘 중블 1열에서 별 희안한 관크를 당했다...
시작 하기 10분전에 들어갔는데 중년 남성 혼자 자리에 딱 앉아있길래
오호라 중년 남덕인가??!!?! 대단하다
했는네 앉은지 1분만에 불안감에 휩싸였지
다리를 떨기 시작하면서 30초에 한번씩 발을 탈탈 떨더라
그래서 공연중에도 계속저러면 내 손해니까
공연 시작전에 죄송한대요 발 그렇게 떠시면 여기 의자 전체가 다 흔들려요 라고 정중히 고나리를 했지
그랬더니 알아듣는거 같더라구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왠걸 시작 2~3분 남은 타이밍에서
전화를 큰소리로 하기 시작함
오케 조율도 끝나서 시작하려고 음감이 준비하는거 같은데 그 아저씨가 너무 큰소리로 전화를 계속 하니까 음감도 쳐다 보더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전화를 급히 끊더라구
그리고 1막 시작했는데...
자세를 한 오분에 한번씩 고쳐앉는데
앉을때 마다 의자 팔걸이 툭툭치고 의자에 몸 던지듯이 던져서 의자 계속 흔들리고
발 통통 구르는건 그러려니 했는데 중간엔 구두 벗으셨고
조명에 안경 비춰오고 안경도 닦으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 머리위로 올려서 조명에 안경비춰보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짜증났던건 은단과 핸드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중간에 달그락 거리면서 은단을 드심
먹는것도 짜증나는데
숨쉴때마다 온통 은단냄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은 키패드 소리를 켜놓으시고
공연중간에 뾱뾱 누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발
임파서블드림 직전에 그래서 정신줄 나가려는거 붙잡고 있느라 미치는줄 알았음
2막때도 다시 신발 벗으시고
인터때 마신 물병으로 가끔 바시락 거리더니
나중엔 그 물통으로 무릎을 치면서 박자를 맞춤
그외에도 2열 아주머니 부대들의 비닐봉지 바시락 거리기가 있었지

1열에도 초대권이 나가나??
그 중년 남자분은 혼자 온거같은데
공연을 즐기는것 같지도 않고
하품하고 한숨쉬고 눈비비면서
뭐하러 와가지고 나의 공연을 망치는가??!!!!!!

관크당하기 싫어서 덕존찾아 1열갔는데도
관크당하니까 서러워서 하소연이 길어졌네ㅞ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범공훈은 너무 좋았어
노네 눈에 별 총총박은 범동키 두번봐 세번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