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직도 안 나왔네;
난 도장까지 찍었는데??????
언제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무슨 문제가 있다나.....;;

암튼 오늘 낮공은 머글커플(?)이 1열까지 있어서 어수선했어-_-
결국 커플 중 아저씨는 후반부에 퇴장-_- 시발
같이 오질 말라고!!!
재미없어서 지루해 죽을라고 하는 게 다 티나더라.
무대 안 보고 두리번 거리질 않나-_-
아놔...

내 애정작이 덕들에게 외면 받으니 이렇게까지 무성의한 관객들로 가득차는구나 싶어서
오늘따라 더 울컥해서 울었다 ㅠㅠ

아 그리고 궁남지씬에서 해수배우님이 넘버 한 소절 날리심 ㅠㅠ
박자가 삐끗하는 바람에 '내 스스로 내 나라를 적국 신라에게 팔아' 요 부분 제대로 못 들어가서
그 뒤쪽이 아예 침묵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늘보는 오늘 초반부터 눈물이 많더니
후반부에 '품었나이다'에서도 많이 울더라 ㅠㅠ
마지막에 연화 찾으러 가서 노래할 때도 눈물 폭발 ㅠㅠ
눈물이 뚝뚝 떨어져서 나도 같이 오열 ㅠㅠ

저번 주말엔 지희연화가 의자한테 비녀를 안 줘서 주리연화만 주는 건가 싶었는데
오늘 보니 지희연화도 주더라.
근데 비녀 받고 의자가 다른 대사를 좀 했음 좋겠어.
물론 토로 표정은 멘붕 표정이라 괜찮긴했는데 좀 아쉽더라.

난 사실 이제 이 극의 구멍 따위 보이질 않아서
그냥 좀 잘 됐으면 하는 바람 뿐이야 ㅠㅠ
난 어쩌다가 삼천에 꽂혀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지금은 미니종욱이 찾으러 영등포 가고 있다는 게 함정;
미니가 커튼콜 때 안경 벗은 게 사실인가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