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정체(?)를 정확하게 모르것소
그 여자가 본하한테 찾아온 다음 울면서 했다는 말 중에 '그때 난 너무 어렸어' 란 말이 좀 중의적인 거 같애서 계속 찝찝한 기분 ㅠ


1. 여자는 본하 엄마다

17살 때 어린 나이에 클럽 드바이에서 노래하던 진짜 구본하와 엮여서 애를 낳게 됐는데 너무 어려서 애를 기를 수가 없으니 할 수 없이 버려야만 했던 상황. 그래서 나중에 아들인 본하가 자기에게 반한 걸 알고 본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통보해야해서 고통스럽고 미안해서 울기만 하는 거. 난 그땐 너무 어렸어요란 말도 그 당시엔 아들본하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 + 미안하다는 죄책감
이렇게 보면 여자는 자살이 맞는 것 같음



2. 여자는 진짜 구본하의 열성팬

여자는 소녀 시절 진짜 구본하의 열성팬이었음. 20년이 지나 17세에서 37세라는 나이가 되도록
집착 비슷하게 광적으로 좋아한 거 같음(편의점 갈때도 드바이 씨디를 막 들고다녀... )
여자는 진짜 구본하를 너무 사랑했지만 수줍은 고딩이라... 뭐 마음을 전하지도 못하고 진짜 구본하를 멀리서 보기만 했던 듯. 이렇게 보면 그때 난 너무 어렸어요란 말은 너무 어려서 당신에게 다가갈 수 없었어요.. 무 ㅓ 이렇게 들림.
암튼 20년의 세월동안 변함없이 진짜 구본하를 사랑하던 여자는 진짜 구본하오ㅏ 꼭 닮은 아들 구본하가 클럽에서 자기에게 반했다고, 꼭 나와달라고 하는 쪽지를 받은 후 반실성. 아들 본하가 20년전 클럽 드바이에서 노래하던 진짜 구본하라고 생각. 드디어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감격해서 울음
이렇게 보면 여자는 살해 당한 게 맞는 거 같음



횽들 생각은 어때 ㅠ ? 난 첨엔 1로 생각학ㅎ 엌? 엄마야???? 했다가 나중엔 2로 생각하고
매우 혼란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