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촌이 모대학 연영과 셨단 말이야.

그래서 삼촌이 그쪽 계열 사람들을 잘알어.
가끔 그 대학 나오신 연예인분들 사진 찍어서 사진도 올리곤해(삼촌한텐 그냥 선후배동기겠지만.)

근데 예전에 삼촌이 나를 데리고 뮤지컬을 보러갔어.
내가 중3이었지 아마? 근데 그때 나는 진짜 뮤지컬은 물론이고
배우쪽으로 진짜 유명하고 한창뜨는 사람아닌이상 몰랐었던 머글이었어.
당시는걍...ㅇㅇㄷㄹ한테 미쳐가지고ㅋㅋㅋㅋ
(삼촌이 뮤지컬보게 나와라했는데인기가요인가 봐야한다고 안간다할라다 나왔지ㅋㅋ)

근데 그날 공연이 삼촌 후배 배우 공연이었단 말야.
(유명한 배우임ㅇㅇ근데 난 전-혀 몰랐어,그날 캐스팅 배우들 다 누군지 몰랐어ㅋㅋ)
공연 재미나게 보고 삼촌이 그 분한테 볼일있다구 대기실 가시길래 쫄래쫄래 따라 들어갔는데
난...그냥...바보같이 '안녕하세요 아즈씨~'하고 공연 잘봤다고 하고 끝.. ㅋㅋㅋ사진은 커녕 프로그램북에 싸인 받을 생각은 조금도 못했어ㅋㅋㅋㅋ
거기 배우들 진짜 다 있었거든? 허...내가 순진하게 삼촌옆에서 멀뚱멀뚱 있어서...지금와서 생각하면 분통하다 진짜ㅋㅋㅋㅋ
집에돌아오니까 엄마랑 이모가 캐스팅보더니 이배우들 꽤 유명한데 그냥 얼굴만 보고 왔냐고 구박했었어ㅋㅋ

그 아저씨...아니 배우는 이제 한층더 유명해져서...
아마 다시보긴 몹시 힘들거야....ㅋㅋㅋㅋ너무 후회스럽다ㅋㅋㅋ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