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벽뚫남 보러 갔드랬어
근데 로비에 레드카펫 깔려있더라고 살짝 봤더니 박진희, DJ DOC 랑 얼굴 잘 모르는 래퍼로 보이는 아이들, 남격 나오는 개그맨이랑 여친 개그우먼 커플 등등 막 지나가더라
나름 신기.. 어제 무슨 VIP 시사회 같은 거 했나

여튼 벽뚫남 완전 쩔어
일단 주인공 캐릭이 완전 소심한 별거 없는 공무원인데..
ㅋㅋ 임창정이랑 싱크로 짱이심 ㅋㅋ 연기도 노래도 괜춘하고,
근데 진짜 욱긴 거는 가문의 영광인가에서 봤던 연예인 아저씨,
이 아저씨 짱이심 임... 머시기인데 오버하지도 않고 무심결에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거 같은데 다 뒤집어져

글구 형무소에서 레옹처럼 꽃들고 나오는 캐릭 있는데
이거 대박 웃김. 같이간 횽이 저 사람이 모짜락에 대주교라 그래서 기절...ㅋ

글고 보니 벽뚫남 주연도 주연이지만 조연들 보는 재미가 완전 쏠쏠 글구 구원영 김대종 이랑 안경 쁜 완전 귀요미 여배우 짱! 오페라의 유령 나왔던 성악하는 배우도 나와서 쏠로하고.

마지막에 임창정이 나와서 주제가 같이 부르자고 하는데 거기서 나도 모르게 울컥! ㅋ 이게 욱긴게 분명 코미디인데 뒤로 갈수록 슬퍼진다 벨텔보다 더 슬퍼 분명 코미딘데 ㅋ 연출이 싸이콘가바 ㅋㅋ

뚜네뚜네~~~~ 이종혁 고창석 걸로 주말에 또 봐야징
심지어 나 이대 옆에 살어 ㅋ 올 겨울은 준현 님 나오는 아이다랑 벽뚫남 두개로 통장 클리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