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범베르 공연으로써 네명의 베르를 다보고 자체막공했음
일단 개취다분하고... 좋지 않은소리 있고... 스포있어용...(((((나- 쿠크다스 멘탈))))

이번주에 좀 무리하게 관극일정을 잡아서 인지 ;;; 좀 날카로운 상태(예민한 상태)로 관극했어...

1.일단 오늘 오케 - 오늘은 부음감이였음....오케...젠장....중간에 삑도 한번 나고 ((목-금)?관악기였는데- 클라리넷인가?플릇인가;;?소리 한번 뒤집혔고)동생들이랑 오딧세이 장면에서 좀 늘어지는 느낌이였음..오늘 무대도 어수선했는데 오케도 어수선하고 ..;;; 힘들었다

2.음향 - 좋은적이 없었지만 오늘 유난히 마이크가 지지직!! 지우롯데 우리는 친구 배위에 올라섰을때 살짝 넘어질것 처럼 휘청하다가
모자에 마이크가 걸린건지 크게 꽤 여러번 지지직!! .. 범베르도 지지직!! 여기저기 지지직!! ㅠㅡㅠ 덕분에 난 현실로 날아왔네...

3. 오르카 왕년의 사랑 박자 밀려서 허겁지겁 들어감  / 다만지나치지 않게..장면에서 기둥4개 밀고나오는데 롯데 젤 앞에 기둥이 자리를 잘
못잡아서 핀조명을 확실하게 받지 못했어;;;; 뭐 이건 내가 너무 예민했던거 같아서  우하하하하
 내가 피곤해서였을까 ;;;; 오늘 전체적으로 앙상블의 합도 어수선했던것 같고 ;;;;;

4. 경수알베는 다정다감이였어- 요즘 상현 알베랑 누가 롯데에게 더 다정다감한가 경쟁하나봐 <달빛산책에서는 아주 롯데바라보니라고 정신을 못차리더라,입이 귀에 걸린 미소였어,,, 경수알베는 롯데를 너무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그래서인지 오늘 <알수가 없어- 무례와 사랑>에서는 범베르에게 정말 무섭게 화를 내더라고 ...립에서도 정말 무서웠어...나중에 롯데에게 총건내주라 할때도 쇼파에 앉아서 <불길한 내마음을> 부르는 롯데를  불안한듯감시하는 눈빛을 조금 보이다 눈을 돌림 - 롯데의 흔들리는 마음을 알고 약간의 불안함을 비친것 같아서 좋았고 - 오늘 새삼스럽게 알베르트 무서웠어

5. 지우롯데는 - 불길한내마음에서 감정이 정말 좋았는데 < 정말 부들부들 떨면서 약간 처절하게 뱉어내더라 > 오늘 지우롯데는 정말 많이 울어서
뭔가 더 처연해서 슬펐어...
6. 오카인즈 : 확실히 점점 감정선이 좋아지는듯했고 본개로리가 본 카인즈중에 오늘이 젤 좋았음/ 오늘은 카인즈가 눈에 좀 들어왔음- 카인즈의 사랑이 아프게 와닿은것도 오늘이 처음 ;;; 주희오르카는: 오늘 허리등등 아픈연기할때 정말 아파보였어;;;; 화장이 허옇게 되어보이던데...;;; 핏기가 없어보였음..연기도 핏기 없었음..;;;그래도 오늘 범베르와 함께하는 돌부리씬이 정말 좋았음 (엄마와;;아들이 이야기하는 느낌이였음)

7. 오늘 가장 기대했던 범베르.....범베르 느낌은  남자이구나! 베르테르는 남자!!라는 느낌보다는 모성애를 퐉퐉 자극하는 비맞은 강아지
같은 느낌였음...차분하고 정말 여린...정말 네명의 베르가 모두 너무 다 다른듯..좋았어.. 음......노래보다는 연기가 좋은배우라고 알고있었고 ;;; (아님말고)그렇게 생각하고 보기로 했지만 범베르 노래는 많이 아쉽더라 ....(풍때도 이랬었나;;가물가물하넹)발하임은 낙원에서 마지막 부분 앙상블에 먹히고 ..넘버가 좀 높은지 처음에 오롯데인지? 발하임은 낙원에서 인지 음을 안올리고 부르던데...고음도 좀 많이 힘겨워 보였고 성량도 작고 ...
( 나 개로리 입장에서  배우 노래가 장면마다 계속 걸리고 힘드니까  -(클리어해도 불안한 마음)  좀싸웠음 ㅠㅡㅠ 오~ 연기는 좋다하다가
 노래를 시작하면 싸우는 ;;;ㅠㅡㅠ ))  그래도 1막 마지막 달빛산책을 부르고 있는 알베커플에게 갈까말까 가방을 들었다 놨다 X2 고민하는 모습과 1막 <발길을뗄수...> 난파선 위에 철푸덕 앉아서 꺼이꺼이 울던 장면 2막의 난파선 위에서 안뇽~!씬을 위해 흐극흐극 ㅠㅡㅠ 하면서 걸어가던 모습 리본을 심장가까이에~는 인상적이였음...

- 오늘의 관극은 여러모로 참 힘겨웠다...베르테르 스토리자체를 좋아했던 나로써는 참 시원섭섭한 마음... 마지막은 그래도 훌륭한 배우들 생라이브 듣고 행복한 하루를 마감한 개로리였습니다...사인회 사진 올리고 싶은데 왜 안올려지지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