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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수정된 부분.. 자세히 한번 써봄

지바고덕(39.115) 2012.12.01 22:56:32
조회 684 추천 0 댓글 12

삼천 자체가 좋은 평 받지 못하는 공연이긴 하지만
나한테는 애잔한 마음에 더 신경이 쓰이는 공연이라.. 수정된 부분 나름 자세히 한번 써보려고 함 ㅋ

일단 진장군 첫 등장, 손에 밧줄이 묶여 있어서 놀람
저걸 어떻게 풀려고 그러지?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막 걷히면서 밧줄을 끊어내면서 어리석어 그런 것이오.. 시작
한쪽 손목에는 밧줄이 여전히 매달려 있음

진아~ 마마? 진아~ 마마!! 하면서 진 퇴장

의자왕이 사선무대 위쪽에서 등장하고 화야와 예식이 기둥 뒤에 등장
의자가 신라를 정복하고 통일백제의 왕이 되겠다 선언하고 예식과 화야가 왕에게 반발하는 대화를 나눈 후 화야 퇴장
예식이 연화를 구해내서 설득하는 장면이 나옴
왜 나를 구해냈냐고 하는 연화에게 어미를 보고싶지 않냐고 손을 내미는 예식

대화로 처리되었던 부분이 잠깐의 장면이긴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로 보여지니까 확실히 더 설득력이 있어서 좋더라

진과 의자왕 다시 등장해서 살아돌아왔구나~ 씬 시작
근데 이 두 사람이 부르는 넘버.. 전주가 건반으로 띠롱띠롱 하고 시작해서 응???? 스러움...
전주가 영... 그리고 너무 빨라...... 이건 이전버젼이 더 나은 거 같음 ㅠㅠ

예식이 등장하고 의자왕이 넘버 시작하는데 이것도 전주가..흠...
의자 퇴장하고 예식이 장군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게 왕이오 백성이오 하면 예전에는 그 말씀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했었는데
그 말의 저의가 뭐냐고 묻고 예식이 어린 장군이 충심만 가지고 왕을 잘못된 길로 이끌다는 식의 대사를 하더라
어리석은 충신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고... 이 대사 좀 좋았음.. 예식이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간달까..

화야 등장, 연화를 불러서 뺨에 상처를 입히고 너에게서 죽음이 보이는구나~ 하고 바로 화야 넘버 "나는 시든 꽃 너는 피는 꽃"이 시작
연화가 시작하는 "텅빈 가슴으로 찾아온 내 마지막 무덤자리, 어미를 보고 죽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되었소" 이 부분이 삭제

화야가 연화를 의자한테 데리고 가서 소개하는 부분에서도 의자왕이 '눈이 먼 아이인 것이냐? 이젠 눈 먼 아이까지 데려오느냐'하는 대사 추가
연화가 의자왕한테 하는 대사도 좀 많이 바꼈는데.. 자세힌 기억이 안나고...
잠을 못 주무신지 이레가 되신 듯 합니다.. 하니까 의자가 화야신녀에게 들었느냐? 하면서 비웃고..
연화한테 문제를 하나 냄 ㅋㅋ 내 몸에 아무도 모르는 상처가 하나 있는데 그게 어디있는지 맞춰보라고...
그러니까 연화가 의자왕 팔을 살짝 만지더니 몸에 상처는 없으신데 어미? 모후?께서 칼에 베이셨으니 그게 당신의 상처라고..
의자가 화를 버럭내면서 연화의 능력을 믿게 됨 ㅇㅇ 이런 건 좋더라

연화가 부르는 넘버 가사도 좀 바뀌고.. 둘이 마음을 훔쳐라~하는 장면을 사선무대에 올라가서 엇갈리게 서서 부르는데 이 동선도 좋았음

진과 연화의 첫 만남
연화가 원혼을 달래고 있다니까 진이 그 원혼이 어디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면 연화가 말씀하시는 분 뒤에 있다고 ㅋㅋㅋㅋ
진이 목간을 보여달라고 하고나서 연화가 그거 꺼내는데 자기 뒤를 슬쩍 보는거 레알 귀여웠음 ㅋㅋ
연화 보면서 귀엽다는듯이 자꾸 웃고 ㅋㅋ 돌아서서 가면서도 돌아보면서 슬쩍 웃고 ㅋㅋㅋ

예언하고 나서 화야 등장하고 이때 예식도 같이 등장함
의자가 연화를 문 앞에 세워둔다는 얘기하고 화야가 먼저 퇴장하면
예식이 연화한테 네 어미를 도우라고.. 때가 되면 내가 다 얘기할테니까 지금은 네 어미를 도우라고.. 그렇게 설득해서 좋더라
연화가 왜 그 일에 가담하고 있는지를 보여줘서 ㅇㅇ

서서히 기억이 흐려진다..흠.. 기억나는 것만 써야겠다 ㅋㅋ

의자가 삼천이라는 이름 내려주고 날짜를 예언하러 들어왔을 때 실을 내미니까 의자가 진한테 이번엔 진장군이 잡아보라고 함

그리고 연꽃보면서 데이트할 때 연화보고 내가 왜 너에게 삼천이라는 이름을 내려줬는지 아느냐고 물어보니까 연화가 모른다고 하고
의자가 네가 모르는 것도 있느냐? 하면서 웃는데 나 연화 좋아함ㅇㅇ 이 얼굴에 써있더라 ㅋㅋ
그리곤 이젠 문 밖이 아니라 내 옆에 서 있으라고 함
이때 의자랑 예식이 부르는 넘버가 좀 바뀜.. 둘이 겹쳐서 못 알아듣겠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걸 좀 수정한 듯

그리고 연화를 내보내려고 할 때 화야랑 연화가 같이 들어와서 얘기하다가 연화가 괜찮다고 자기가 나가있겠다고 하면
연화가 있는 자리에서 화야가 진장군을 같이 보내라고 하고 이 다음 장면으로 모함에 빠뜨릴 작정이냐고 따지는 부분이 나옴
그래서 그 중간에 들어가는 진-연화 넘버가 사라짐 ㅠㅠ

그렇게 둘이 암자로 떠나고, 의자가 찾아오고 (낮공에선 비녀가 떨어진 걸 주워서) 진이 나가고 넘버 시작
이 부분에서 의자가 좀 더 끈적해지고 모션이 좀 더 야해... 의자가 다가서면 연화가 피하고 고개 돌리고 외면함
그러면 의자가 자길 거부하는 연화를 알아차리고 뒤돌아서서 나가면서 진한테 날이 밝으면 모셔오라고 하고 사선무대로 올라감
사선무대 위의 의자, 계단 위의 진, 무대 앞에 웅크리고 앉은 연화가 넘버의 마지막 부분을 부르는데 이 부분 좋았음 ㅇㅇ

화야가 불길한 예언할 때 마지막 대사가 바껴서.. 왕과 충신이 한 여인을 두고 놀아나니 가랑이 사이로 백성들의 피가 흐른다고 했나?
아무튼 의자가 연화의 치마폭에서 정사를 한다는 소문을 퍼트린다는 걸 드러내줌

그리고 예식이 신라에 왜 집착하냐고 얘기하고 의자왕이 화내고 예식 퇴장, 진이 다시 말걸면
이때 의자가 풍문은 신경쓰지 말라고, 너를 믿지 않았다면 같이 보내지 않았을거라고 함

연화가 다 알고나서 암자에 가 있는 진한테 가서 하는 대사도 바꼈구나.. 마마가 위험하다고, 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의자왕이 다 알고 난 후 추궁씬에서는.. 대사는 거의 그대론데 향하는 대상이 바꼈더라
네가 내가 왜 그랬느냐!!! 를 예식을 향해서 하고 진한테 하는 대사 중에서 나를 여기 혼자 두고.. 이거 빠지고.. 좀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
진이 마음에 품었다고 하면서 불충을 죽음으로 갚겠다고 했나? 뭐 그러면서 몸을 피하시라고..
의자가 나를 죽이라고 하면 예식이 왕의 자리 스스로 내려놓을 수 없는 거라고 하고
진이 백성을 구하시어 저의 불충을 지옥에서 후회하게 해달라고 하는 대사를 함

예식이 진한테 칼 쥐어주면서 '이 칼을 가지고 가서 이름을 예식이라고 하게'라고 하는 설명이 들어갔고..
의자가 진을 마지막으로 보낼 때 '내 마지막 명이다'란 대사가 들어가서 진이 떠나는 걸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했고...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군 ㅋㅋㅋ
확실히 앞부분에 쌓아가는 게 좀 더 촘촘해지니까 뒷부분에도 힘이 실어지는 느낌..

이러니저러니해도 배우들 연기 좋고 넘버도 마음에 들어서 조용히 돌고 있는 삼천인데
어쨌든 수정해서 좀 더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 ㅋㅋ
근데 진-연화 넘버는 다시 살려주면 안되냐 ㅠㅠ 그 마음 잘라 달에 걸어놓고.. 이거 진짜 좋아했는데 에이 ㅠㅠ

내가 기억하려고 열심히 적긴 했는데 읽을 사람이 있을랑가 모르겠구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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