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째 쉬는날 없이 공연보고 친구만나고 하다보니 어젠 너무 힘들어서 집에 오자마자 씻고 잠
그래서 새벽에 레전 찍었다는 봉고차의 유령 공연도 놓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머글시절에 초연 봤는데 참 재미가 없었거든.
심지어 내용도 생각안나고 홍지민씨 나온것만 기억남
취향이 아니군 ㅇㅇ 했는데 이번에 소극장으로 바꾸면서 이래저래 손본거 같길래 영미언니도 볼겸 가봤음
역시나..........이동네 얘기는 내취향이 아닌가봐
렌트도 보면서 겁나 졸았는데 이건 졸진 않았지만 극은 별로...
배우들 노래 다 짱짱하고 연기도 잘하는데 그닥 와닿진 않음
그래서 어쩌라고 마인드가 됨
미안하다 메마른 영혼이라..
다시한번 나의 취향을 절실히 깨닫고 왔네
두번은 안볼듯..
어젠 주광씨 대사실수..뒷부분 대사치다가 아니라니까 대사 까먹었다며 ㅋㅋㅋ 거리공연이라 이럴때도 있다며 잘 넘어갔음.
원형무대지만 거의 정면보고 하기 때문에 중블 가는게 나을듯..
음향은 괜찮은데 배우들 다같이 지르는 부분은 가사 못 알아들음 -_-
미스 파라다이스 노래 중간중간 끊으며 대사하는 것도 넘 자주여서 거슬리더라.
무대 왼쪽에 밴드 세팅돼 있는데 실력 좋으셔서 만족..
특히 관악기 이것저것 혼자 다 연주하시는분 bbbbb
난아는 첨 보는 배우라 걱정하며 갔는데 노래도 연기도 괜찮더라.
역할에 딱 맞는 배우인듯..
노래가 참 어려운 극이라 원캐배우들 걱정되더라.
주광씨 벌써 목 잠기는거 같던데...
로딩은 다 됐으니 빨리 보는걸 추천 ㅋ

마지막으로 대낮부터 술쳐마시고 와서 술냄새 팍팍 풍기던 남자놈아
술마시고 졸리면 들어오질 말던가
졸리다고 찡얼찡얼 극 시작 전부터 너땜에 짜증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