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도 많고...((((((((((나)))))))))) 후기까진 아니고.
첫공 안옥 두번째 은킴. 둘 다 민신류.
오늘 요젶 체크 안 하고 왔는데 류젶 등장에 환호할 뻔함. 박젶은 피해보자..

민타페 오늘 qq. 증오와 욕망부터 목 상태 썩... 했는데 2막 시작부터 똥 줌..... 오켄데 박자 다 놓치면 돼요 안 돼요.
믿고 보는 민옵이 이런 날은 속상하오.
박자음치 쩔었던 연습실 공개 영상 자동 소환돼서 기막혔음.

신라리쉬 목 살짝 갔더라. 레베카 연습 뛰느라 무리하나봐?
하지만 워낙 기본을 해주시는 황금별 여사니까 뭐.

킴마리 너무 쪼끄맣고 은돌프랑 키차이 러블리...
성량이 남배들에게 밀리는 감이 있음.
억지로 죽이고 죽여도 남배랑 파워게임하는 옥마리 생각남.
킴마리 좋았는데.... 이마 땜에 집중 깨져서 내가 혼자 그냥 아쉬웠써여. 이마에 안 좋은 짓을 해놨어 왜..
컽콜 2열에서 기립하니까 나랑 눈높이가 맞는 미니미한 사이즈는 정말 귀여웠다.

은돌프 노래 bb.
연기..... 아쉬워. 은언닌 노래에 감정선 살리는 건 좋은데 대사만 치면 어설프다고 느낀다. 특히 리액션 진짜 별로.
하지만 노래가 정말 좋아.
나 안돌프 노래에도 별 불만 없는 덕인데 은돌프 노랜 천국이더라.
내일로 가는 계단이랑 마리를 위하여 감동.

세트 졸라 빡침. 드르륵 드르륵 드르르르르르.....으으으으으!
개싼틴데 빕스 5퍼로 125천원 피눈물남. 그지새끼가 따로 없는 판자때기 무대 따위!!

지루하다. 한줄 평이었던 스토리 라인은 두번 보니까 훨 좋더라.
민신 섹시 케미에만 집중했던 비극 로맨스극 황태자 루돌프를 오늘은 루돌프&마리로 보았다.
은킴 케미 비주얼도 넘버 케미도 좋았고
특히 미치 캐릭터가 진짜 좋아.....
어디 정말 죽어보라고 강하게 나가다 총 빼앗고 가여운 듯 안도한 듯 강하게 바라보는 거 좋고.
내일로 가는 계단에서 벅찬 감정을 억누르며 한낯 지나가는 정부로서가 아닌 황태자 루돌프의 국민으로서, 이미 자기 남자가 아니라 숨기려고 애 쓰면서 바라보다 숨고 바라보다 숨고 최후까지 눈으로 쫓으며 따라가는 거 애달팠어...
따지면 같은 내연년데 당당하게 손 흔드며 컨택해대는 마리 옆의 숨으려고 애쓰는 미치는 정말 좋았어.

그나저나 번안 진짜 돌겠다.
니~ 니~거리는 황제 폐하도 공주는 나라는 황태자비도 왕자님이랬다 황태자님이랬다 황제님에 태자비님에... 폐하. 전하. 이게 맞지 않아? 공주는 뭥미? 제국이면 왕자가 아니라 황태자 황자고...
번안도 오스테파니 금발도 드르륵 괴물 세트도 미미인형 화장대에 나이트 조명질해놓은 내일로 가는 계단도....

좀 찌질하고 허술하다 싶었던 스토리에서 비극적 사랑 이야기 캐치를 성공한 건 좋은데 배우와 내용 외적인 부분들이 난국이라 세번째 관람을 해얄지 고민돼.
임돌프랑 옥마리 잡아놓은 거 보고는 싶은데... 쯔.

극의 질에 비해 기립이 후한 공연이라 생각함.
이거 전 회차 전원기립 찍을 것 같네.
대부분 배우들 특히 앙상블의 열연에는 나도 기립 박수 주지만 전체적 질의 부족함은 좀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근데 최마리 어때? 넘버 소화.
나 유하 배우 좋아하긴 하는데.. 유하 배운 대체로 본인 음역이 소화 쓰릴한 배역을 잘 맡아서 이번에도 안 잡고 옥으로 첫공 뛰고 최마리 포기했거든.
마리 넘버들 높아.... 최마리 쓰릴할 것 같은데 많이 그렇지 않다면 보고 싶다.
유하 배우  진성 좋은데 가성 쓰는게 약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