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영업당해서 오늘 밤공 갔다옴.
어제 예매했는데 중앙 1열 꿀자리 겟!!!  국립 릴레이 티켓 30%할인받아서 좋은 공연 착한 가격으로 보고 왔담..

딱히 극성으로 승부하는 극이 아니라서 100분이 지루할 횽들도 있었겠지만, 결코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난 무대연출의 신세계를 보고 온 듯.... 극 내용이나 넘버 때문에 감탄하고 소름돋는게 아니라 무대연출 때문에 속으로 막 환호성 지르다 왔엄,,
이야기도 드라마틱하진 않아도 이 겨울 시린 가슴을 녹여주는 따순 내용이었음.

나는 갠적으로 플북 살 돈으로 공연 한번 더 보자는 주의여서 본진공연때도 플북구매 아끼는데
오늘 김홍도 보고 망설임없이 플북이랑 디비디까지 샀담!!! 싸인도 받구...
석준옵한테 이야기쇼 잘 보고 있다고 하니까 반갑게 "어우, 감사합니다!" 해주심...
배우들 다 좋았지만 소년 김홍도 역에 민은경씨 진심 멋있었음!! 무지 아담하신데 무대에선 제일 빛나시더라....

언젠가 재연올리면 다들 한번씩 봤음 좋겠네. 내일 막공인데 이게 배우들 표정 먹고 가는 극은 아니라서 2층이나 1층 뒤에서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 관심있음 현매로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 으흐흐흐


너는 거기, 나는 여기
너는 여기, 나는 거기
그림 속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