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로에서 뮤지컬 화랑보고 대 패닉와서 이 기분으로는


집으로 못돌아간다 싶어서 충무로 바로 갔음ㅋ

갔는데 3층 자리 많이 남아있길래


친구랑 기분좋게 좋은자리 잡고 봄 ㅎㅎ


처음엔 그 빈자리가 뭘 의미하는지 잘 몰랐어...


근데 1막 알 수 없는 그곳으로에서 그 이유를 알았다!*^^*



내가 최유하배우 풍월주에서 봤을땐 그냥 잘했던것같은데 ㅎㅎㅎㅎㅎㅎㅎ



알 수 없는 그곳으로가 정말 알 수 없는 그곳으로 가는 그 순간 아.....진심 얼굴 일그러졌음 ㅠㅠㅠㅠ

오늘 본 횽 있나? 알수없는에서 유하마리 한소절 그냥 통째로 날리고 안부름 ㅎㅎㅎㅎㅎ

화음하나도 안들리고 ...아....진심 그냥 대패닉이였음

혼자 어떡해든 해내려는 은돌프의 모습에서 애잔함을 느낌^_ㅠ

1막 그렇게 휘발되고나서 2막은 그냥 은돌프가 혼자 이끌어갔음ㅋ

마리랑 같이 부르는데선 그냥ㅋㅋㅋㅋㅋ 아 박은태 힘내랔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

조휘타페랑 신라리쉬는 뭐 잘한다는게ㅡ입아플정도로 잘했고... 개인적으론 민타페가 더 좋았어 ㅠㅠㅋ

앙상블도 잘했으나... 마리의 부재로인한 하향평준화된기뷴이였음 ㅠㅠ

휴 내가 삼층에서봐서 유하마리 감정표현을 디테일하게 잘본건아니지만.. 뭔가 루돌프랑 호흡이 겁나 안맞았고 호흡 딸리고 특히나 애정씬애서 옥마리는 밀고 당기고 끈적거리거나 정말 사랑한다는 감정이 물씬물씬나는 손동작이라던가 키스씬에서의 여운이나 솔로 부를때 루돌프를 강렬하게 바라보는 눈빛 이런게 다 느껴졌었는데 유하마리는 또르르...ㅠㅠ 아직 유하마리가 나이가 어려서그른가? 뭔가 좀 덜 달달했음 ㅠㅜ....


롤러 벗을때도 둘이 애드립치고 그러는데 웃음조차 안나왔음^^* ㅠㅠ 둘이 싸우고 나온줄ㅋㅋㅋㅋ아놬ㅋㅋㅋ

은돌프는 레알이였고 ^^

은돌프 아니얐으면 화랑에이어 2차 멘붕상태로 나왔을뻔했지만


은돌프 ㅠㅠ 진짜 왜저렇게 잘해 ㅠㅠㅠㅠ

뭔가 임돌프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고는 하지만 많은것에 얽매여서 고뇌하는 약간 소심하기도하면서 혁명을 꿈꾸는 황태자였다면


은돌프는 어린시절 엄마의 부재로인한 애정결핍의 모습에 적극적으로 아버지한테 대들고 화내고 싸우는 , 그래서 왕자나 황태자의 느낌보단 요제프의 아들의 모습이였음 ㅠㅠㅠㅠ 그래서 좀더 애잔했던것같음 ㅠㅠㅠㅠ 특히나 연설장면 쩔어 ㅠㅠㅠㅠㅠ 이렇게 노래 잘하면 반칙아니냐고 ㅠㅠㅠㅠ아오ㅠㅠㅠㅠㅠ


마지막 컷콜키스씬은 ㅋㅋㅋㅋ후후후휴후후
아름다웠지만
역시 임옥의 자켓 당겨 키스만큼 아름답진 않았다 또르르
약간 마리의 부재로인한 마이너스도 있었던것 같기도하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말 두서없긴했지만 결론은 은돌프 보세여 두번보세여!!! 임돌프 은돌프 둘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좋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