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공연장..
새로 지었다고 하길래..
좌석을 좀 잘 만들었길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일단 단차가... 좀 많이 없다....;;
내 앞에 앉은 여성 관객도 앞에 앉은 남자 관객땜에..
고개 이리 저리 돌리면서 보느라...
나도 영향을 좀 받았고...
앞 사람 머리 때문에 사실 나도 허리 좀 피고 보고 싶었는데..
뒷사람 때문에 그렇게는 못하겠더라...ㅜㅜ
물론 지그재그 배치기는 한데..
그래도 암튼 앞에 남자나 앉은 키 큰 사람이 앉으면 망....ㅠㅠ


그리고 앞뒷줄 간격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안쪽에 사람이 들어가려면 일어나줘야해...
안 그럼 서로 불편해....

근데 이렇게 붙여놨는데..... 무대는 멀어보이더라...
내가 오늘 8열.. 앞에 OP 있으니까.. 10열 정도되는 거리인데..
무대를 좀 안쪽까지 쓴다고는 해도... 꽤 먼 느낌이 들더라고.


그리고 1층 객석 입구가 3층인데...
거기 여자 화장실 완전 좁음...
왼쪽이 2칸, 오른쪽이 3칸인가 그랬음...
어셔들이 2층, 4층으로 가라고 안내하니까 참고하고.


그리고 완득이는....
3시 5분 전에 입장이 시작되기는 했다지만..
그래도 끝나니까 5시 55분인가...
길더라.... 길어....
1막에 좀 쳐내면 좋겠다 싶은 장면들이 있고..

완득이 랩을 자꾸 하는 것도 난 좀 별로...
특히 원영 배우는 랩을 하니까.. 스트릿라이프 생각이 나기도 함...
한지상 배우는 어떨지 궁금하네..

나는 와~~~ 좋다는 아니지만..
그냥 괜찮다 싶은 정도였어.
물론 정리는 좀 했으면 좋겠고.. 특히 1막..
킥복식 장면을 좀 더 살렸으면 좋겠고..

그리고 낮공 끝나고 서영주배우+정원영 배우의 관객과의 대화가 있었어.
근데 관대라고 하기에는 짧아도 너무 짧~아
자기들끼리 질문 몇 개 읽고 답하고.. 그게 끝이었다는...
사실 이 관대에 질문이 뽑혀서 오늘 관람을 하게 된 것이었는데,
내 질문이 족족 나오니.. 부끄럽더라.
중간에 질문 주신 분 손들라고 했는데.. 차마.... 못들었다....;;;;;
그래서 기념품을 받게 됐는데..  보온컵이야.
1층 객석 입구에서 파는 것 같아... 거기는 색깔이 4개인데...
나는 흰색과 자주색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던데..
전시된 거 보니까.. 난 파란색이 더 마음에 들더라.